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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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조계사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가 개최
제 11회 조계사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가 지난 23일(일) 조계사 도량에서 개최되었다.
제 11회 조계사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가 지난 23일(일) 조계사 도량에서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삼삼오오 가족 단위로 접수를 마쳤다. 기념품으로 핫팩, 무릎담요, 법회 안내 홍보물 등을 받았다.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미술대회에 나온 아이들의 고사리손에 크레파스와 물감이 쥐어지자 국화꽃과 대웅전, 부처님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미술대회 주제는 ‘국화가 피어있는 조계사’, ‘부처님과 나’이다.
오전 10시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제 11회 조계사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의 개막을 알렸다. “여러분이 제일 좋아하는 색깔로 여러분들의 꿈과 마음을 예쁘게 그려주시기 바랍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도량에 따뜻한 햇살이 내렸다. 선재어린이집 마당에는 체험 부스도 마련되었다. 보석 십자수, 단주만들기, 풍경·팽이 만들기, 타투스티커 등을 체험하는 아이들과 엄마, 아빠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한참 그림 그리기가 무르익을 즈음, 조계사 포교국장 선봉스님의 사회로 조계사 어린이·청소년 법우들의 문화공연이 시작되었다. 조계사 어린이·청소년 법우들의 타악공연 ‘난타’, 조계사 청소년 밴드의 붉은 노을, 비밀번호486, 스마일 보이 등의 신나는 노래와 연주가 울려 퍼졌다. 이어서 바이올린 공연 ‘삼귀의’, ‘우리도 부처님같이’ 찬불가 선율이 국화향기 가득한 도량에 퍼져갔다. 미술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조계사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 ‘바람의 빗깔’, ‘보리를 심자’, ‘화합의 노래’를 끝으로 문화공연이 막을 내렸다.
만발 공양간에 정성껏 준비한 카레공양으로 점심을 마친 어린이들은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열중했다. 아이들의 그림이 하나둘 완성되었다. 올해도 하얀 도화지 위에 아이들만의 국화꽃과 대웅전, 울긋불긋 단청과 미소가 예쁜 부처님들이 탄생했다.
시상은 11월 5일 오후 2시 관음전에서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조계사 주지스님상, OCI미술관장상, 금상·은상·동상, 입선 등 총 40여 명에 시상한다.
수상작품은 11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조계사 경내에 전시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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