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12월 2일(금) 오전 10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조계사 김장나눔전‘을 열었다.

조계사는 12월 2일(금) 오전 10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조계사 김장나눔전‘을 열었다. 이번 김장 행사에는 배추 8톤(4,000포기)이 사용되었으며, 신도 200명, 스님들, 선재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번 김장은 조계사 신도회가 주관하여, 해남군에서 배추와 농협 종로 금융센터에서 지원금을 후원하였다. 조계사 사부대중은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힘을 합쳐 김장울력에 동참하였다. 한편 선재어린이집 원아 40명도 백송 앞에서 김장체험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김장에 앞서“여러분들의 솜씨로 맛있게 담근 김치가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계사는 늘 나누면서 사는 모습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명원 김의정 신도회장은 “배추를 후원한 해남군과 농협에 감사드리며, 오늘 모이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축사를 전하고,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역시 “김장나눔전으로 우리 주변의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조계사는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 6,000kg을 종로구청을 통해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2,000kg은 만발공양간을 통해 대중 공양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