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법회행사

송구영신 법회 봉행

  • 입력 2023.01.01
  • 수정 2024.11.21

 희망찬 계묘년 맞이 타종행사 열려

  

불기 2566년 12월 31일 저녁 10시, 대웅전에서 임인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불기 2567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 법회가 봉행되었다.

 

예불, 축원, 2022년을 돌아보는 조계사 행사영상 시청, 신도회(반야원 정미령 수석부회장,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대표 송년사, 주지스님의 송년사가 이어졌다.

 

주지스님은 송년사에서 “올해 조계사는 목조여래부처님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과 총본산성역화 불사의 최대 난제였던 동양금박 빌딩 매입 등 많은 불사가 있었습니다. 항상 묵묵히 성원을 보내주셨던 회장단과 조계사 사부대중이 늘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조계사는 삭막한 빌딩 숲 한가운데 있지만 따뜻한 정이 흐르고 감동을 주는 사찰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내년에도 함께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사부대중의 격려와 소회를 전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송년사에서 사부대중의 격려와 소회를 전했다.

 

 

반야원 정미령 수석부회장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촛불 의식이 진행되었다. 참석 대중은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며 대웅전 밖으로 나와 컵초를 받아 일주문에서부터 세존사리탑 주위를 돌며 탑돌이를 진행했다.

 

참석 대중은 탑돌이를 마치고 대웅전 앞마당에 새겨 놓은 “함께하는 조계사” 글씨에 발원한 초를 내려놓았다.

 

이어서 송구영신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아쉬운 2022년을 보내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는 경쾌한 음악이 경내에 울려 퍼졌다. 하나둘 모인 시민과 신도 1천여 명은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음악회를 즐겼다. 조계사 풍물패도 신명나는 가락과 장단으로 흥을 돋궜다.

 

자정이 다가오면서 조계사에 모인 참석 대중은 새롭게 단장된 범종루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명고를 시작으로 사회자가 자정을 알리자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는 타종이 시작되었다. 첫 타종은 주지 지현스님, 정미령 수석부회장, 박영환 자문위원장, 이승현 부회장이 함께했다. 

 










 

주지 지현스님은 타종을 마치고 새해 덕담을 통해 “2022년도에 우리를 힘들게 했던 모든 일들은 조계사 부처님 전에 회향하고, 맑게 울리는 범종 소리처럼 2023년 새해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마음을 다지시기 바랍니다. 신묘년 새해는 늘 바르게 보고, 바르게 실천하는 조계사 가족이 되어 언제나 희망차고 건강한 새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전했다.

 

이날 송구영신 법회에 동참한 신도님과 시민들은 대웅전을 참배하며 새해 소원을 빌었고 삼삼오오 경내를 걸으며 탑과 대웅전을 향해 합장하며 기원의 시간을 가졌다. 자정이 되어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범종루에 올라 직접 타종하며 임인년 묵은해를 정리하고 계묘년 새해 시작을 축하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