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제27대 신도회 회장 취임 고불식 및 ’웃음으로 함께 하는‘ 제27대 조계사 신도회 상반기 워크숍 봉행
불기 2567(2023)년 1월 13일 대웅전에서 조계사 제27대 신도회 무애 이승현 회장 취임 고불식이 봉행되었다.
불기 2567(2023)년 1월 13일 낮 12시 대웅전에서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부주지 남전스님, 각 부서 국장스님, 27대 신도회 김의정 명예회장, 박영환 자문위원장, 신도회 부회장 등 신도회 전체 임원과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 제27대 신도회 무애 이승현 회장 취임 고불식이 봉행되었다. 신임 이승현 신도회장은 헌화와 헌향에 이어 부처님께 고불문을 낭독했다.
이수민 청년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제27대 신도회 무애 이승현 회장
고불문 낭독이 끝나고 조계사 이수민 청년회장의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은 이승현 신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27대 신도회는 다음 3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 계획이며, 오늘 조계사 부처님께 보고 올립니다. 첫 번째는, 조계사 성역화 불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삼성 TV를 세계 1위로 올려놓았듯이 우리 조계사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의 도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세우기와 종단에서 추진하는 포교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화목하고 행복이 가득한 조계사 신도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 제27대 임원진으로 임명된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우리 조계사 신도회 조직을 이끌어 나가시는 리더들입니다. 소임을 보시다 보면 막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힘들고 지치기도 하고 때로는 벅차기도 할 겁니다. 그럴 때는 저를 찾아 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임원진들을 격려했다.
주지 지현스님
이어서 신임 무애 이승현 신도회장의 총본산 성역화 기금 1억 원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참석 대중의 성원과 격려의 박수가 크게 울려 퍼졌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격려사에서 “조계사 신도회 총재로서 무애 이승현 회장의 27대 신도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본산으로써 한국불교의 상징이자 얼굴입니다. 세계 1등의 리더십이 드디어 한국불교 일번지에서 꽃피울 기회를 맞이하였다고 생각하니 1등과 1등의 만남으로 우리 조계사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될지 희망과 기대로 제 마음이 부풀어 오르는 것 같습니다.”라며 소회를 전하며 “오늘의 새로운 시작을 기점으로 우리 조계사 신도회는 한국불교를 선도하고 이타행과 자비심의 실천으로 신도들 간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나가리라 확신합니다.”라고 치사했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이어서 특별히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구자열 회장은 “무애 이승현 회장과는 고대 교우회를 함께하면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매사에 너무 모범적인 분이어서 앞으로 조계사가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조계사 가족 여러분 모두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 사부대중은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으로 조계사 제27대 무애 이승현 신도회장의 취임 고불식을 회향하였다.
부주지 남전스님
이어서 오후 2시부터 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27대 신도회 출범을 마친 임원들의 단합과 사명감 고취를 위한 워크숍 ‘웃음으로 함께하는’ 27대 신도회 상반기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조계사 부주지 남전스님은 주지 지현스님을 대신한 격려사에서 “조계사에서 활동하다 보면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각자의 얘기를 하다 보면 생각의 차이로 의견 충돌이 나기도 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찍이 화해와 협력에 대해 법구경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기면 원망을 낳고 지면 스스로 열등감에 빠진다. 승부를 다투려는 마음만 버린다면 편안해질 것이다. 내 것이 우선이고 내가 잘났다고 생각하는데서 결국 다툼과 분쟁이 일어난다.’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공업공생이라는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본다면 갈등은 줄어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오늘 워크숍의 주제인 ‘소통과 리더십’ 교육이 여러분들이 조계사에서 활동하며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대중화합을 강조했다.
류종형 강사
이어서 ‘사상체질로 소통하고 힐링하라’는 주제로 류종형 강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백여 명의 참석 대중은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주는 류종형 강사의 강의에 집중했다. 강의가 진행될수록 사람들의 다른 특성과 소통의 방식을 알아갈 수 있었다. 1시간이 넘는 강의가 금방 지나갔다. 무애 이승현 회장은 ‘웃음으로 함께하는’ 27대 신도회 상반기 워크숍을 회향하는 인사말에서 “오늘 공부 많이 되셨습니까? 오늘의 교육을 바탕으로 우리 임원진 모두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서 조계사가 발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은 “사상체질로 보니까 제 성격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고 다른 체질의 성격들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이승현 회장님 고불식도 성대하게 끝나고 이어서 너무 유익한 임원 워크숍이 되어서 앞으로 희망과 풍요로운 조계사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십시오.”라며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한 이백여 사부대중은 사홍서원을 끝으로 ‘웃음으로 함께하는’ 27대 신도회 상반기 워크숍을 원만 회향하였다.
무애 이승현 회장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고불문
온 중생들의 스승이시며
지혜와 자비의 광명을 온 누리에 두루 비추어
모든 중생을 거두어 주시는 부처님이시여!
오늘 이 자리에 선 저는
한국불교의 중심인 조계사 도량의
제27대 신도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우주에 두루하신
불보살님들과 스님들,
그리고 모든 대중들의 뜻으로 받들어
삼가 부처님께 고합니다.
전국 20만 가정의 의지처이며 기도처인
이 조계사 도량에서
모든 불자들의 염원을 담아
조계사의 발전과 신도들의 가정이
부처님의 가피로 충만하기를 발원하오니
자비로 섭수하여 주시옵소서.
지혜의 등불이신 부처님!
제가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배운
삶의 지혜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계사 도량의 성역화 불사를
주지스님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인연의 소중함을 깨달아 조계사 모든 신도들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신도회를 만들어
한국불교의 귀감이 되는 신도조직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중생들을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는
주지스님과 대중스님들을 잘 외호하여
승가대중의 훌륭한 도량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부처님을 향한 간절한 신심과 원력이
이 도량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그윽한 향기로 퍼져 아름다운 도량
향기로운 불자로 거듭나겠습니다.
거룩하신 불보살님의 가피로 증명하여 주시옵소서.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