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불기2567년 정초 7일기도 입재, 동양금박 성역화불사 기금 전달식
불기 2567년(2023)년 1월 24일(화. 음1/3) 대웅전에서 정초7일 기도 입재가 봉행되었다.
불기 2567년(2023)년 1월 24일(화. 음1/3) 대웅전에서 정초7일 기도 입재가 봉행되었다. 영하 16도의 강추위에도 대웅전과 마당의 텐트까지 자리를 가득 메운 신도들은 스님들과 함께 계묘년 정초7일 기도 입재를 시작했다.
기도와 통알의식을 모두 마친 사부대중은 주지 스님의 소참법문에 앞서 동양금박 성역화불사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강은희 불자는 보리수 동판 설판불사 기금, 일천만 원을 전달하였다. 주지스님은 강은희 불자에게 은단주를 채워 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지 스님은 소참법문에서 “올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풍요를 상징한다고 하지요. 금년에 여러분 가정에 바라고 원하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고 늘 웃음꽃만 피는 조계사 가족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초 기도는 일 년의 양식을 마련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기도 입재를 맞아 간절한 마음으로 원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나와 주변의 모든 분들이 내 기도 공덕으로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7일 동안 기도 정진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정초7일 기도에 임하는 자세를 당부했다. 이어서 “동양금박 철거일을 양력 3월 3일로 잡았습니다. 50년 동안 사지 못했던 동양금박을 여러분들이 매입하셨습니다. 동양금박 건물을 철거하고 나면 조계사는 새로운 모습이 펼쳐질 것입니다. 동양금박 철거를 시작으로 조계사 성역화불사는 다시 시작됩니다.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저도 원력을 세워서 일주문이 밖에서 온전히 보일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원력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조계사 27대 신도회 이승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주지스님께서 큰 원을 세우셨기에 대원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계사는 2022년 내로 동양금박 빌딩을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철거 및 이전 관련 인허가 등으로 오는 3월에 철거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