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백송대학은 2월 16일(목) 오후 2시 조계사 관음전에서 졸업식을 개최했다.
 

조계사 백송대학이 2월 16일(목) 오후 2시 조계사 관음전에서 한 해 동안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백송대학 6기 졸업식은 교육부국장 무진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반야심경 봉독, 주지스님 치사, 졸업장 수여, 상장 수여, 졸업생 졸업사, 신도회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백송대학 학장이신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치사를 통해 “백송대학 여러분께서 코로나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졸업을 맞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며 “졸업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출발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백송대학 6기를 갈음하고 새로운 학생으로 거듭나는 자리입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는 건강을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도반들과 더불어 웃고,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라며, 저도 청춘 백송대학 여러분들이 부처님의 가피 속에 늘 건강하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졸업을 축하했다.

여의륜 최명자 졸업생 대표

교육본부 성해 장경태 부회장
 

 신도회를 대표해 교육본부 성해 장경태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따뜻한 봄날 입학하시어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시고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신도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 올립니다. 백송대학은 조계사에서 신행생활하며 헌신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대학이자, 건강대학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교대학이라고 할 수 있기에 건강한 삶, 행복한 청춘, 즐거운 신행생활 등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기에 최고의 교육과정이라 할 것입니다.”라며 “백송대학을 졸업하시더라도 백송대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가지시고, 도반들과 함께 부처님의 길을 걸으며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수료식은 마지막이 아닌 새롭게 더 큰 수행과 행복의 길로 향하는 출발점이 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백송대학은 주민등록상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경전공부는 물론 문화강좌, 소통치유프로그램 등의 건강, 교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1년 2학기제로 운영한다. 제7기 백송대학 접수는 3월 15일까지 조계사 교육국 02-768-85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