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조계사 신년 기자 간담회 열어
조계사는 1월 31일(화) 오전 11시 템플스테이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조계사는 1월 31일(화) 오전 11시 템플스테이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불교계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불기 2567(2023)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조계사는 올해 ‘이웃과 함께하는 조계사’를 표어로 정하고 △한국불교 총본산 조계사 성역화 가시화 △어린이·청소년·직장인 불자 포교 활성화 △교육과 봉사를 통한 신도조직 강화 △이웃을 위한 대사회 사업 지원 강화 △미디어 신행강화를 통한 SNS 포교 프로그램 지속 개발을 사업기조로 삼았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도 이웃과 함께하는 조계사를 모토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포교와 전법의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직은 여러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치지만 함께하면 행복한 세상이 된다는 것을 조계사가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라고 한 해를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다. 2023년도 조계사 주요 사업은 첫째, 한국불교 총본산 조계사 성역화사업의 가시화이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조계사 총본산 성역화 부지로 상아불교사, 을유문화사, 상아빌딩, 은성식당, 동양금박 빌딩을 매입하였고 현재 이주 건물의 리모델링과 인허가 문제 등으로 동양금박 빌딩 철거가 지체되었으나 오는 3월 3일 철거식을 계기로 총본산성역화 사업의 가시화와 주변 정비는 물론 총본산 사격을 갖추기 위한 조계사 사부대중의 정진을 계속될 것이다. 둘째, 어린이·청소년·직장인 불자 포교활성화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과 첫 공연을 목표로 악기별 신행활동을 병행하여 미래세대의 주역 어린이·청소년 불자 포교에 매진하고자 한다. 한편 2022년 연말 시범운영한 조계사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명상프로그램 ‘점심먹고 명상어때?’와 1박2일 체험형 템플스테이, ‘히스토리텔링’ 템플스테이를 진행, 도심 속 직장인들의 바쁜 일상에서 청량제 같은 휴식을 제공하는 사업이 될 것이다. 셋째, 교육과 봉사를 통한 신도조직 강화이다. 2023년 1월 10일 조계사 제27대 신도회가 출범하였다. 신임 신도회장의 취임, 고불식에 이어 상반기 임원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부처님오신날 이후 신도단합을 위한 대동제와 하반기 신도회 임원 워크숍 등 본부별로 여러 봉사와 교육을 통해 조계사 각 본부(소임본부, 포교본부, 사회본부, 문화본부, 교육본부, 수행본부, 지역본부)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신도조직을 강화하고자 한다. 넷째, 이웃을 위한 대사회사업 지원강화이다.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산업화가 첨예화될수록 소외 계층에 대한 자비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조계사는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대사회 지원사업, <행복나눔 집수리 봉사>, <설·한가위 선물 나눔>, <자비의 김장나눔>, <난방용품지원사업>, <찾아가는 의료봉사> 같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고 삶이 개선되는 대사회사업의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장수어르신초청 효잔치>를 어버이날 즈음 개최하여 오백 명의 노인분들을 초청 위로하고 효사상을 고취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신행강화를 통한 SNS 포교프로그램을 지속개발하고자 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라인을 통한 소통은 일상을 넘어 필수가 되고 있다. 조계사는 유튜브와 카카오채널 등의 미디어 신행 강화를 통해 기도 및 수행 콘텐츠를 공유하고 조계사 소식 및 포교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여 불자들의 능동적이고 다양한 신행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조계사의 행사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는 VJ콘텐츠 <조계사 소식나눔>과 매월 온라인으로 법회와 조계사 소식을 전하는 <영상법회>, 다양한 주제로 불자들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포교하는 토크쇼 <불짬뽕 시즌2>, 법문을 보다 쉽게 편집하여 감동으로 다가가는 법문 카드뉴스 <쉼,마음나눔>, 찬불가를 통한 대중포교, 유튜브 뮤직비디오 영상 <우리절 노래꽃이 피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 사시불공에 동참하는 <사시불공 생중계>를 통해 조계사 신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불자들의 온·오프라인 신행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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