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년 보리수 새싹학교 동자승 환계식 성료
조계사는 불기2567년 5월 29일(월) 낮 12시 대웅전에서 보리수 새싹학교 동자승 환계식을 봉행했다. 조계사는 불기2567년 5월 29일(월) 낮 12시 대웅전에서 보리수 새싹학교 동자승 환계식을 봉행했다. 포교국장 정수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환계식은 주인공 동자스님들과 부주지 남전스님, 템플국장 혜원스님, 교육부국장 무진스님과 조계사 이승현 신도회장, 윤상희 신도회 선임부회장, 김경숙 부회장, 홍순분 사무총장, 김점임 중부본부 부회장, 심재화 사회본부 부회장, 이영애 수행본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시작으로 부처님과 부주지스님께 삼배, 가사 및 장삼 봉헌, 인사 말씀, 수료증 전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5월 9일 삭발 수계식을 마친 조계사 동자스님들은 약 3주 동안 조계사에서 출가 생활을 하며 연등행렬, 봉축법요식 등 다양한 불교 행사에 참여하여 부처님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부주지 남전스님 부주지 남전스님은 동자승들에게 구연동화하듯이 인사말을 전하며 “마음에도 밭이 있대요. 마음 밭이라고 그래요. 마음 밭에 뭘 심지? 고민하다가 마음 밭에다가 부처님을 심은 거예요. 여러분들은 아주 소중한 부처님의 씨앗을 마음 밭에다가 심은 거예요. 그러면 나중에 여러분들은 뭐가 될까요? 부처님이 되겠죠.”라며 아이들이 부처님 품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참된 불자로 성장해나가기를 기원했다. 조계사 신도회 이승현 회장님은 동자스님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석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아홉 명의 동자스님들은 이날 가사 장삼을 부처님께 봉헌하고 오랜만에 만난 엄마·아빠, 할아버지·할머니 등과 지난 3주간의 이야기꽃을 피우며 조계사를 떠나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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