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조계사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 시상식 개최
▲ 11월 2일 오후2시 OCI미술관에서 제9회 조계사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 시상식이 열렸다. 11월 2일 오후2시 OCI미술관에서 제9회 조계사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 시상식이 열렸다. 주지 지현스님을 비롯해 정미령 신도회 수석부회장, 이지현 OCI미술관 관장과 대회 수상 어린이, 동반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OCI미술관 관장님의 심사평, 신도회 수석부회장 축사, 주지스님 인사말씀, 시상식, 수상작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 대회는 지난 10월 27일 ‘국화가 피어있는 조계사’와 ‘부처님과 나’를 주제로 열린 그림 대회로 어린이 600여 명이 참석했었다. OCI미술관 관장님과 큐레이터, 전문 디자이너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고심해 40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대상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은 발산초등학교의 송준희 어린이가 받았다. 대상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은 발산초등학교의 송준희 어린이가 받았다. 조계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화축제의 국화장엄물인 용을 보고 작품에 담았다. 이밖에 조계사 주지스님상은 안시현(광진초), 신도회장상은 김동현(잠원초), OCI미술관 관장상은 김아련(길원초), 문화체육부장관상은 서지유(동백초)에 돌아갔다. 이날 주지 지현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서 “흰 도화지 위에 꿈과 희망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찡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굉장히 즐겁고 행복했습니다.”라며, “빵학년이 그림을 그리겠다고 도화지를 앞에 두고 두 다리를 쭉 뻗고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고, 빵학년이 과연 저기에 무엇을 그릴까, 어떤 표현을 할까, 어떤 색감으로 칠을 할까 궁금했습니다. 한바퀴 돌고 와보니까 부처님 얼굴이 그려져 있었고 나무도 있었습니다. 아이의 그림 그리는 모습이 굉장히 진지해 감명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앞으로 우리 한국의 화가는 모두 조계사 ‘나는 화가다’에서 배출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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