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ㄱ' 찾기
치매 조기검진 프로그램 청명한 가을 한 낮의 열기가 마치 여름 폭염 같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월 초하루 법회를 마치고 많은 사람들이 조계사 마당에 설치한 임시 진료소로 발길을 옮겼다.불기2555(2011)년 8월 29일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종로구 치매지원센터, 종로구 보건소가 주관하고 조계사가 협찬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무료 검진을 실시했는데 검사를 받기 위해서다.▲ 조기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불자들치매지원센터와 보건소 직원들은 어르신들께, 당뇨와 혈압을 검사한 후 일상적인 기초질문, 모양대로 그리고 접기, 간단한 단어 외우기 등, 기억력 테스트와 만성질환 및 증후군 유, 무 등을 검진했다.어르신들은 ‘혹시나 내가 치매가 아닐까?’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신중하게 검사를 받았다가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자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다.테스트 후 각자의 기록카드는 각 지역 보건소로 보내져 정상일 때는 2년마다 한 번씩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치매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치매지원센터에 검진 신청 후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조기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불자들이날 치매 조기검진을 받은 어르신은 약 200여 명이다.정흥순 (여 84세 송파구 거주) 불자는,"외손자, 손녀를 잘 키우며 나름대로 건강 하다고 생각 했었는데, 그래도 병원 가서 치매 검사를 한 번 해 보자는 가족들의 권유로 해볼 생각 이였는데 , 조계사에서 무료 검사를 받고 정상이라고 하니 가족들에게 이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 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반야심 (여 64세 서초구 거주) 불자는, "보건소가 집 가까이 있고, 평소에 치매검사가 중요 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안 가게 되는데, 조계사에서 지원해주고 기도하러 왔다가 자연스럽게 무료 검진을 받게 돼서 정말 고맙고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검사결과도 좋게 나와서 만족해요."라며 활짝 웃었다.아래는 종로구치매지원센터에서 제공한 치매에 대한 간단한 정보이다.*치매란?이전에 비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된 상태를 말한다.*인지기능이란?기억력, 언어능력 , 시공간파악능력,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각 인지기능은 특정 뇌 부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치매와 건망증의 차이건망증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나누웠던 내용이나 경험한 일중에서 잠시 깜박하고 생각이 나지 않았다가 시간이 좀 흐른 후 차분히 생각해 보면 다시 생각나는 경험을 흔히 하는데 이런 것은 건망증에 가깝다.치매신경을 쓰고 집중을 해서 대화를 나누웠는데도 얼마 뒤 언제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는 듯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된다면 이는 치매에 가깝다.*치매도 예방 할 수 있다..1. 손을 빠르게 움직이자2. 머리를 쓰자.3. 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4. 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5.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6.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7.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자.8.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지원센터에 가자.9. 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자.10. 치매 치료 관리는 꾸준히 하자.(종로구치매지원센터 정보지 발췌)종로구치매지원센터:는 종로구보건소와 서울대학교병원이 협약하여 운영하고 있다.http://jongno.seouldementia.or.kr전화(02) 3675-9001,9002 전송(02)3675-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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