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7일 생전예수재 6재가 봉행되었다. ▲ 스님과 신도들이 법계도를 돌고 있다.  ▲ 소전하는 주지 원명 스님. 불기 2558(2014)년 11월 7일 금요일 노스님 병원비 마련을 위한 생전예수재가 조계사에서 봉행되었다. 생전예수재 6재의 법사 스님은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이었다. 원명 스님은 법문에서 "생전예수재 6재의 육바라밀은 지혜바라밀 또는 반야바라밀이라고 한다. 반야란 분별이 없는 깨달음의 지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혜는 두 가지로 나뉜다. 깨달음의 지혜와 생활의 지혜다. 부처님은 깨달음의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생활의 지혜를 가르쳤다."며, 깨달음을 얻기 위해 금강경 독송을 열심히 하기를 당부하였다. 

 불기2558(2014)년 10월 24일 조계사 앞마당에서 종로구 저소득층 아동과 국제협력개발 단체인 '로터스월드'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자선바자회에는 대성하이텍, 천호식품, 샘표간장, 한경희생활과학, 동국제약, 안국약품,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남영비비안, 롯데제과, 매일유업 등 기업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자선바자회는 10월 24일(금)부터 10월 26일(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이 무진장 스님의 유품을 불교중앙박물관에 기탁했다. 오랫동안 조계사에서 수행과 전법에 앞장서셨던 무진장 큰스님의 정신과 원력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과 불교중앙박물관장 화범 스님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9월9일 조계사에서 원적에 든 무진장 스님은 조계사와 한국불교 발전에 이바지해 온 조계사와 조계종의 큰스승이다. 

 조계사는 10월 14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오마다 ‘소리나눔 콘서트’를 열고 있다. 점심시간동안 조계사를 찾는 직장인에게 아름다운 가락의 음성공양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해 국화향기 나눔전의 대표 행사로 손꼽히고 있다.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조계사에서 한글 반야심경 사경<부처님 마음 한글로 움트다>가 진행되었다. 어려운 한문보다는 쉬운 우리글로 된 사경을 통해 경전의 참다운 의미와 가르침을 새긴 법향의 반야심경. 한자 한자 기도하는 마음으로 써 내려 가는 불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던 뜻깊은 자리였다. 

 ▲ 주지 원명 스님이 생전예수재를 맞아 법문을 하고 있다. ▲ 법계도를 도는 불자들 ▲ 생전예수재 초재, 소전의식 불기 2558년 10월 3일 금요일 조계사에서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 초재가 봉행되었다. 생전예수재란 생전에 미리 닦는 재 의식을 말한다. 즉 죽은 뒤에 행할 불사를 살아 있을 때 미리 닦기 위해서 드리는 재 의식이다. 금년의 생전예수재는 3보(三寶)의 승보(僧寶)인 노스님 병원비 마련을 위한 것으로 매 재마다 육법공양을 올리고 불자의 실천덕목인 육바라밀을 주제로 주지스님의 법문이 진행된다. 생전예수재는 9월 26일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며 11월 14일(금) 7재엔 회향법회로 생전예수재를 마무리 짓는다.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이 10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여 동안 열린다.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은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국화향기 나눔전은 서울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안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코끼리 조형물을 대신해 엄마소와 송아지 조형물을 배치한다. 현재 조계사는 촛불형트리, 입국 다간작, 소나무형 국화, 억새가 어우러져 노란 황금물결을 이루는 등 조계사 신도님과 서울시민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단장이 한창이다.  

▲ 대웅전 대청소에 참여한 봉사자님들이 청소 시작 전 기념사진을 찍었다. ▲ 청소에 참여한 모든 불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힘을 합쳐 일하였다. 초하루를 하루 앞둔 불기 2558년 9월 23일 화요일에 대웅전 대청소가 있었다. 이번 대청소에는 대웅전관리팀, 지장법회 봉행팀, 자원봉사센터, 불교대학 총동문회 등이 참여하였다.  

 ▲ 주지 원명 스님이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으로부터 종정 예하의 휘호를 전달받았다. 조계사에 종정 진제 스님의 친필 휘호 '붓다로 살자'가 전달되었다.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은 8월 31일 일요법회에서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에게 종정 예하의 휘호를 전달하고, 21세기 현대인들에게 걸맞은 표어가 바로 '붓다로 살자'라면서 본래 갖추고 있는 불성을 스스로 깨달을 것을 강조했다. 

▲ 주지 원명 스님이 환영의 뜻으로 염주를 선물하였다. ▲ 向上一路(향상일로) 세정건을 소개하는 원명 스님. 태국 출신의 세계적 불교사상가이자 사회비평가인 술락 시바락사(81) 박사가 8월 25일 월요일 조계사에 방문하였다. 술락 박사는 BBC 프로듀서와 런던대학 조교 등을 거쳐 시민사회운동에 투신한 지식인이다. 정부 비판 활동으로 태국 정부에 여러 차례 검거됐지만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다. 1994년~1995년 2년 연속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고, 대안 노벨상으로 불리는 'Right Livelihood Award'를 받았다. 주지 원명 스님은 술락 박사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이어 접견실로 이동해 차담회를 가지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지 원명 스님은 술락 박사에게 환영의 뜻으로 염주와 向上一路(향상일로) 세정건을 선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