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공사의 부당성을 알리며 소신공양으로 입적한 문수 스님의 6주기를 추모하는 다례재가 5월 31일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수능일 조계사 풍경    

▲ 10월 30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 조계사 불교대학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문화강좌 기획전 ‘다행(多幸)’이 마련됐다. 10월 30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조계사 불교대학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문화강좌 기획전 ‘다행(多幸)’이 마련됐다.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지난 1년 동안 배운 결과물을 소개하고 불교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보여주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지를 사용해 꽃을 만드는 지화, 도자기 및 천연염색, 규방 공예, 불화, 문인화, 다도 시음회 등 다양한 주제로 우수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한편 조계사에서는 서예, 천연염색, 명상요가, 한국무용, 도자기 공예, 다도, 단소, 규방 공예, 불화, 문인화 등 다양한 강좌를 3개월 단위로 개설해 조계사를 찾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조계사 주지에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에 원명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0월 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사 주지에 지현 스님을 임명했다. 이 자리에서 자승 스님은 “총본산 성역화의 중요한 임무를 맡은 만큼 성역화 불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조계사를 잘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현 스님은 법종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1년 사미계를, 1975년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제12~15대 중앙종회의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청량사 주지와 총무원 총무부장을 맡고 있다. 

  조계사의 가을 대표 축제인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가 14일 개막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입니다. 다양한 조형물로 꾸민 국화와 함께 소리나눔 콘서트, 음악회, 어린이 미술대회,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한 달 동안 진행한다. 

  9월 13일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과 법보신문은 스리랑카 출신 라시드씨에게 이주민 돕기 캠페인 기금 400만원을 전달했다.라시드씨는 교통사고로 2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졌었다. 7월 말 극적으로 깨어나 재활치료를 받고 퇴원해 현재는 진도의 한 사찰에 머물며 요양 중이다. 라시드씨의 사연을 들은 불자들이 성금을 모아 400만원을 마련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라시드씨를 대신해 광주 실상사 사미타 스님이 참석했다.조계사와 법보신문은 지난 3월 21일 ‘이주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월 초하루마다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9월 13일 불교대학 총동문회에서 조계사 성역화 사업을 위한 ‘조계사 삼존불 금강경 복장 불사 약정서’를 전달했다. 기증 금액으로 1억8백만 원을 약정했다. 

    9월 10일 일자리나눔터 봉사자 연화궁(김분이) 신도가 ‘2015 종로 복지 박람회’ 표창장을 수상하였다. 종로 복지 박람회는 제1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금번 조계사에서는 일자리나눔터 창립시기부터 현재까지 팀장과 함께 성실히 봉사해온 연화궁(김분이) 신도가 표창장을 받았다. 조계사 일자리나눔터는 2012년 10월 종로구 일자리경제과와 MOU를 체결하였고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구인, 구직과 취업교육 정보 등을 제공하며 사회공헌을 함께하는 사찰의 중요한 역할로 발돋음 하고 있다. 현재 누적된 취업자 수는 371명으로 취업률 44%를 달성하고 있다. 제5회 종로구&조계사 일자리나눔터 채용박람회 1.9day는 10월 22일에 열린다.  

  실비아 매슈스 버웰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9월 9일 오후 조계사를 방문했다. 주지 원명 스님은 조계사를 방문한 실비아 매슈스 버웰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차와 간단한 먹거리를 대접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실비아 매슈스 버웰 장관은 대웅전을 둘러보고 연꽃을 살펴보는 등 한국 불교에 큰 관심을 보였다. 

  9월 6일 오후 2시 관음전에서 선림원 4기 졸업식이 봉행되었다. 졸업식에는 8명의 졸업생들과 주지 원명 스님, 전법국장 지현 스님을 비롯해 축하하기 위해 모인 축하객 30여 명이 함께 했다. 주지 원명 스님은 "깨달음으로 가기 위한 여러가지 수행 방법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올바른 수행법이 참선입니다."고 전했다. 선림원은 도심 사찰에서 간화선을 함께 수행할 기회를 불자들에게 제공하려는 취지로 2011년 3월 개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