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는 5월 13일(토) 오후 4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불교기본교육 119기 수계 및 수료식을 봉행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조계사는 5월 13일(토) 오후 4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불교기본교육 119기 수계 및 수료식을 봉행했다. 수계식은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노전 정묵스님, 신도국장 선봉스님, 사회국장 혜원스님, 템플국장 혜원스님, 원주 유경스님, 기도국 상국스님, 조계사 신도회 무애 이승현 회장, 수선화 윤상희 선임부회장, 호연 김경숙부회장, 법성화 홍순분 신도회 사무총장, 자운성 이연화 서부지역본부 부회장, 정선화 심재화 사회본부 부회장, 보일 이영애 수행본부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수계의례, 연비의례, 수계첩 수여, 수계 발원문 봉독 순으로 진행했다. 주지 지현스님은 부처님의 제자가 되는 수계의 의미를 설명하며,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키길 당부했다. 이어진 수료식은 수료증 및 상장(정진상·가족상) 수여식, 신도회장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무애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무애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은 “10주간의 교육과 수계를 받고 오늘 수료하시는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은 사찰예절, 조계사와 신도회 조직, 그리고 부처님 생애 등을 공부하여 불자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었습니다. 10주 동안 배운 가르침을 되새기고, 오늘 받은 계를 받들어 지킨다면, 참다운 불자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공부하신 도반들과 함께 경전도 공부하고, 불교대학도 다니고, 참선 수행하는 선림원에도 동참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다 깊이 있게 배우다 보면, 부처님의 크신 가피력을 체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조계사와 신도회가 여러분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불교기본교육 119기는 2023년 3월에 개강해 10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총 228명이 수료했다. 수계증은 사아영, 김예빈, 오영선 불자가 교육생 대표로 전달받았다. 사찰 신도로서 자격을 부여받는 행도품계증은 오세준, 조만익, 전상현 불자가 교육생을 대표해서 받았다. 또한 교육기간 동안 굳건한 신심과 노력으로 한글반야심경 암송을 모두 완료하신 불자님께 드리는 정진상은 총 110명으로 오전반 최맹순, 야간반 김근우, 토요반 유정현 불자가 대표로 수상했다. 

가족이 함께 교육을 이수한 가족상은 박은애, 양수진 / 유경원, 백수정 / 김동은, 박임선 / 유정현, 강순자 / 양현모, 강옥둘 / 남세규, 김영애 / 임영하, 임연정 / 김용순, 김용화 / 정연신, 조혜정 / 이해숙, 박구한 불자가 수상했다. 

한편, 조계사 불교기본교육 120기는 6월 7일(수)과 10일(토)에 개강한다. 교육 내용은 불자로서의 기본예절과 교리 이해, 부처님의 생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조계사 교육국 02-768-8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