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법회행사

제5회 회화나무합창단 정기음악회 ‘브라보 청춘’ 개최

  • 입력 2023.05.25
  • 수정 2024.11.22

 

불기 2567(2023)년 5월 25일 저녁 7시 30분,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조계사 회화나무합창단의 제5회 정기음악회 ‘브라보 청춘’이 개최됐다.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을 이틀 앞둔 5월 25일 저녁 7시 30분,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조계사 회화나무합창단의 제5회 정기음악회 ‘브라보 청춘’이 개최됐다. 부처님의 자비로운 기운이 가득한 오색연등 불빛 아래에서 진행된 이날 정기음악회는 주지 지현스님을 비롯한 국장스님, 신도회 임원과 합창단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회화나무 합창단의 이름은 오랜 세월 조계사를 지켜 온 회화나무처럼 조계사와 함께한 어르신들이 원력을 함께 모은다는 의미이다. 

 



 

 

음악회에 앞서 지난 5월 9일 삭발수계식을 마친 아홉 명의 동자스님들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연습한 율동과 장구 단체공연까지 관객들은 동자스님들의 순수한 동심에 흠뻑 빠져들었다. 또 바이올린 등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조계사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도 관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이어서 조계사 소년·소녀합창단이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협연으로 ‘우리도 부처님같이’, ‘앞으로’를 합창했다. 20여 명의 경쾌한 선율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이종만 문화원장의 지휘로 찬불가 ‘향심’을 첫 곡으로 불렀다. 2007년 창단되어 평균 나이 70세 이상 노보살님들로 구성된 회화나무합창단은 십여 곡이 넘는 노래마다 멋진 하모니와 다양한 의상 등을 바꿔 입고 합창 공연에 열중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합창단원들은 총 세 벌의 의상을 갈아입고 무대에 섰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주지 지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서 “회화나무합창단 정기 음악회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기 계신 어른들은 절에 오시면 오직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잘사는 것밖에 없으신 분들입니다.”라며 “놀라운 것은 (모든 단원이) 참 아름답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열두세 곡이 넘는 노래를 악보도 없이 다 외워서 공연하셨다는 게 감동이었습니다. 조계사의 가장 높은 어르신들, 지금 이대로 건강하게 저희와 알콩달콩 사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회화나무합창단의 2부 공연이 끝나고 초대가수 김국환 씨의 신명나는 트로트가 울려 퍼졌다.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과 외국인들도 관중들과 함께 웃고 손뼉을 치며 음악회 공연을 즐겼다. 3·4부의 앙코르까지 끝나고 참석 대중은 모두 일어나 ‘사랑으로’를 함께 합창하며 제5회 회화나무합창단 정기공연 ‘브라보 청춘’을 성황리에 회향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