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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 단오재 화기애애(和氣愛愛) 봉행

  • 입력 2023.06.22
  • 수정 2024.11.22


 

조계사는 6월 22일(음 5월 5일) 단오를 맞아 대웅전 마당에서 단오재 화기애애(和氣愛愛)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6월 22일(음 5월 5일) 단오를 맞아 대웅전 마당에서 단오재 화기애애(和氣愛愛)를 봉행하고 신도들의 건강과 화재 예방을 발원했다. 예로부터 사찰에서는 화기를 누르기 위해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단오날에 소금단지를 봉안하여 가람의 화재를 비롯한 액운을 방지하는 풍속이 전해오고 있다.

 

 

 

 

 

사시기도가 끝나고 도량을 청정히 하는 도량 결계를 시작으로 주지 지현스님은 부처님 전에 모셔두었던 네 개의 소금단지를 의식단으로 이운하고, 한지에 ‘물 수(水)’자를 써서 소금단지를 봉인했다. 이어서 주지스님과 국장스님, 이승현 신도회장 및 회장단, 자문위원회, 지역본부 등이 함께 대웅전 앞마당 해태상 옆에 소금단지를 묻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주지스님은 치사를 통해 “단오를 맞이해 조계사 가족이 한데 모여 대웅전 앞에 소금단지를 정성껏 봉안하였습니다. 소금단지 봉안에는 조계사에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액을 막고 더불어 동참하신 신도님들의 각 가정에도 액운이 떨쳐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라고 단오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서 80세 이상 어르신 열 분께 더위를 이기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주지스님과 조계사 국장스님들이 창포물로 발을 씻겨드리는 세족식이 진행되었다. 세족식을 마친 어르신께는 선물로 단오 부채와 소금 등을 전달했다. 

 


 

이어서 80세 이상 어르신 열 분께 더위를 이기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주지스님과 조계사 국장스님들이 창포물로 발을 씻겨드리는 세족식이 진행되었다. 세족식을 마친 어르신께는 선물로 단오 부채와 소금 등을 전달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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