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선림원 선지식 초청 철야 용맹정진 대법회가 진행되었다.

 

조계사 대웅전에서 ‘선림원 선지식 초청 철야 용맹정진 대법회’가 11월 7일 저녁 8시부터 11월 8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대법회에는 백담사 조실 영진스님이 초청되어, 법문과 함께 참선 정진의 시간을 가졌다. 대법회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영진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영진스님(백담사 조실)의 법문

영진스님은 수행과 참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기 스스로의 깨달음과 본래 면목을 확인하는 과정의 가치에 대해서 설명했다. "쉬지 않고, 한걸음씩 정진하다 보면 반드시 내가 본래 부처님을 스스로 확인하는 가장 값진날이 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화두첩 수여

법문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화두첩이 수여되었으며, 실참 정진이 진행되었다. 정진은 실참(45분)과 방선(15분)의 형태로 2회 반복되었으며, 23시 30분부터 1시까지는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이후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재개된 실참 정진 후 회향식을 통해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철야 용맹정진 대법회는 조계사의 신도들에게 수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깊은 밤까지 이어진 정진 속에서 각자의 화두를 붙들며 마음을 닦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