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애 이승현 신도회장은 발원문을 통해 “예부터 국화의 고결한 자태는 깨달음과 인내,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닮았다고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국화를 통해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우리 마음 속의 번뇌를 내려놓는 시간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국화 화엄축제가 우리 지역사회와 모든 이들에게 공덕이 회향되는 시간이 되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세상에 퍼지길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법수향 박영환 신도회 자문위원장은 축사에서 “부처님의 환한 미소를 생각하며 법향이 모든 불자 여러분들에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고 말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국화축제 개막식을 환영하고 축하하기 위해서 하늘이 정말 맑습니다. 모든 분들의 소망이 저 하늘처럼 성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조계사 국화화엄축제와 더불어 11일에는 중양절 수륙재, 16일에는 산사문화예술제 '지음'이 19일에는 지역법회 창립기념 승보공양법회 ‘지심귀명례, 20일에는 어린이 미술대회인 ‘나는 화가다'가 봉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