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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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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49재 기도 회향 및 하안거 회향 생명살림 방생법회

  • 입력 2024.08.18
  • 수정 2024.09.19

백중49재 기도를 회향하며 인경을 소전하고 있다.


불기 2568(2024)년 8월 18일 조계사 대웅전 기단에서 백중49재 기도 회향 및 하안거 회향 생명살림 방생법회가 봉행됐다. 법회는 오전 9시 대령·관욕을 시작으로 관욕발원문, 상단불공, 축원, 방생발원문, 방생기도의식, 맑은소리합창단 음성공양, 주지스님 법문, 관음시식, 방생, 요잡, 소전 순으로 진행됐다. 

 

백중(우란분절)은 하안거를 회향하며 지옥에 떨어진 조상을 구하기 위해 재를 몰리며 선망부모와 조상의 넋을 기리는 등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 생명살림 방생법회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경내에 마련된 연꽃 연못에 치어를 방생한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스님은 “오늘은 백중회향이고 선방에서 3개월 동안 정진했던 스님들이 회향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그래서 정진했던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면 공양을 올린 분도 대단한 공덕을 쌓지만, 혹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그렇게 기도를 한다면 그분도 극락왕생의 공덕을 짓습니다. 올해 우리는 다섯 번 선원대중공양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방생도 했습니다. 물론 오늘도 방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때 같으면 오늘도 중요하지만 일주일 후에 방생가는 것도 분주히 준비를 할텐데 오늘은 여기서 다 마무리를 하는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매주 백중 초재부터 막재까지 일요일에 진행을 하다 보니 조계사 신도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왕래를 합니다. 그런 점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는 부처님 전법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해를 해주셔야 합니다.”라고 법문을 전했다.

 

법문이 종료 후 관음시식에서 영가를 위한 종이배를 공양과 치어 방생의식을 모두 마친 신도들은 부모은중경 인경을 정대하고 소전 의식을 진행하며 기도를 원만회향했다.

 

어린이법회 대표의 관욕발원문 낭독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의 방생 발원문 낭독



관음시식에서 반야용선을 상징하는 종이배를 공양했다.


청년회 대표 2인의 부모은중경 낭독


연꽃축제가 진행중인 조계사 경내에 마련된 연꽃 연못에 치어를 방생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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