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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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대학생 발심 단기출가 입재식
청년대학생 단기출가 참여자들이 부주지스님에게 삼배를 하고 있다.
불기 2568(2024)년 7월 31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 앞 기단에서 ‘청년·대학생 발심 단기출가 입재식’이 봉행됐다. 청년·대학생 단기출가는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두 차례 진행된 단기출가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조계사에서 새벽 예불, 선명상 수행 등 행자 신분으로 수행에 임한다.
입재식은 출가자 부처님 삼배, 부주지스님 법문, 은사스님 소개, 무명초 자르기, 개인 물품 봉안, 행자복 착복, 은사스님께 삼배, 대승원력 10계 절하기,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낭독, 부처님 삼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출가자는 5일간 단기출가를 진행하고 8월 4일 회향한다.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은 “젊은 나이에 세상의 흔한 기준을 따르기보다는 조금 다른 삶, 참 나의 모습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초발심을 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법문을 전했다.
이어 출가자 전원은 발원문을 낭독하며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저희들은 참된 성품을 등지고 어리석은 집착과 번뇌에 갇혔던 지난날을 참회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겠습니다. 즐거움과 괴로움이 하나의 인연에서 나옴을 깨닫고 찰나의 감정에 일희일비하는 인과의 업장을 벗어나 단순하고 맑은 정신으로 내면을 살피고 성찰하겠습니다.”라고 수행에 임하는 자세를 다잡았다.
한편, 조계사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청년·대학생 발심 단기출가 4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무명초 자르기
무명초 자르기
은사스님이 출가자에게 행자복을 입혀주고 있다.
기념촬영으로 입재식을 마무리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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