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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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 발심 출가 수계 및 회향식
청년 단기출가자들이 봉축 발심 출가 수계 및 회향식에서 연비를 받고 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2024년 5월 4일(토) 오전 8시 30분 관음전에서 ‘봉축 발심 출가 수계 및 회향식’이 봉행됐다. 수계식은 육법공양, 삼귀의, 수계·회향법문, 대승원력 10계 합송, 연비, 수계·회향발원문, 은사스님께 삼배, 감사인사, 수행물품 반납·개인물품 반환, 장학금(후원금)·기념품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불교에는 우리 삶을 억압하고 짓누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 밝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가르침이 담겨있습니다. 그 중요한 가르침이 여러분이 받은 대승원력 10계에 함축되어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는 현재를 판단하는 나침반 또는 지도와 같은 역할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대승원력 10계는 43일 인도 순례를 마치면서 만들어진 대승원력 108배를 토대로 만들어진 계입니다. 그래서 대승원력 10계는 조계사 단기출가하신 분들한테 수여하는 계문입니다.”라고 행자들에게 법문을 전했다.
박순빈 행자의 발원문 낭독
이채윤 행자의 감사인사
장학금(후원금) 전달식
박순빈 행자는 “저희는 이번 단기출가 기간동안 주지스님과 은사스님들의 가르침을 통하여 참된 출가란 세상의 부귀나 영화, 유희와 쾌락을 버리고 진정한 행복의 길에 나아가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저희들로 하여금 세상에 나가더라도 이러한 참된 출가 정신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발원문을 낭독했으며, 이채윤 행자가 사중 스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단기출가는 지난 4월 29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5박 6일간 새벽예불, 선명상 수행, 108배 등 행자로서 지켜야 할 규율을 따르고 수행에 임하는 자세로 진행됐다. 한편, 봉축 발심 출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기출가 프로그램이며 오는 5월 6일(월) 2차 청년 단기출가 입재식이 봉행될 예정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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