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7(2023)년 '자녀를 위한 행복한 동행 111일 화엄성중 기도'의 회향식이 대웅전에서 진행됐다.

조계사는 불기 2567(2023)년 수능을 하루 앞둔 11월 15일(수) ‘자녀를 위한 행복한 동행 111일 화엄성중기도’를 회향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스님은 “학생인 자녀들이 고생했지만, 기도하신 부모님이나 할머니들이 훨씬 더 고생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쉽게 되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결혼해서 자녀를 두고 키우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스님 또한 많은 힘이 들 것 같습니다. 기도를 진행하신 스님들께 박수 부탁드립니다. 모든 분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회향사를 전했다.

111일간 기도 집전을 맡았던 기도법사 상국 스님은 “조계사에서 5년 넘게 있으면서 5번의 화엄성중 기도를 했습니다. 5번을 하면서도 항상 부처님과 신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11월 29일(수) 입재하는 ‘소원성취 화엄성중기도’의 집전을 맡은 지오 스님은 “대중 스님들과 신도님들께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중 스님들은 일주문에서 기도를 회향한 신도들에게 합격기원 떡과 엿을 나누며 마무리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스님

기도법사 상국 스님

기도법사 지오 스님

일주문 앞에서 합격기원 떡과 엿 나눔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