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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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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먹고 남은 차 잎을 이용해서

  • 입력 2004.07.09
  • 수정 2024.11.15

곡우전후로 만든 우전이나 새작은 봄기운을 제일 먼저 받고 올라 온 아주 여리고 귀한 잎이다. 몇 번 우려내도 차 잎에는 아직 차의 성분이 절반이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버리지 말고 생활 속에 이용을 해 보는 것도 지혜이다.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이용해 밀전병을 해도 좋고 양이 작을 때는 계란 하나를 넣어 계란말이를 해도 된다. 생선을 조릴 때나 고기를 구울 때 적당량을 넣으면 비린내와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며 라면 끓일 때 넣어도 좋다. 양이 많을 때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볶다가 마늘 조금, 깨소금 등 간단한 양념으로도 맛있는 나물 반찬이 된다. 걸름망을 이용해 욕조에 담구거나 냉장고 탈취재로도 쓰인다. 양치 후 마지막 가글을 한다거나 여름철 트러블이 많은 얼굴에 바르면 살균 효과로도 좋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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