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조계사는 ‘전국 선원장 초청대법회’를 개최하여 한국불교를 면면히 지켜낸 수행의 가풍을 대중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매회 3천여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동참하여 도심속에서 듣기 힘든 선지식들의 법문을 들었던 바 있습니다.

2005년에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을 되새기고 사회 속에서 불교의 역할을 조명하여, 다가오는 미래에 불교가 지향해야 할 바를 모색하는 『한국불교 미래를 듣는다』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제방에서 수행정진 하시는 분들과 사회적으로 나눔과 실천의 활동에 남다른 역할을 하시는 분들을 초청하여 불교의 미래를 듣고자 합니다.

여는 마당에서는 생명·평화의 운동을 펼쳐내고 계시는 도법스님과, 불교 수행을 대중화하고 계신 수불 스님을 초청합니다.

이어 첫 번째 마당에서는 「수행」을 주제로 부처님 제자로서 구족해야할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두루 살피고자 합니다. 특히, 변화하는 시대에 계율(戒律)의 의미를 살펴보고, 선(禪)과 교(敎)를 아울르는 수행의 모습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마당에서는 종단 안팎으로 보살도를 앞장서 실천하시는 분들을 법사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불교가 어떤 위상과 활동방향을 갖어야 할지를 고민하고자 합니다.

기획법회를 통하여 1600년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수행의 모습과 불교의 역동적인 모습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일정>

  · 3월13일(일) ~ 5월1일(일)  총8회

  · 조계사 대웅전

<주제 및 법사진>

여는 마당

 1 3/13  생명/평화의 불교  도법스님  인드라망공동체 상임대표

 2 3/20 불교의 깨달음  수불스님  안국선원 이사장 

첫째,  수행의 마당

 3 3/27  계율의 의미  지현스님  송광사 율원장 

 4 4/3  현대사회에서의 계율  혜능스님 해인사 율원장

 5 4/10  우리들의 가까운 벗, 수트라  지운스님 동화사 강주 

둘째, 나눔의 마당

 6 4/17  글로벌 시대의 한국불교  미산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7 4/24 지역과 함께하는 불교 성관스님 수원포교당 주지

 8 5/1 통일시대의 불교 명진스님  민추본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