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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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부처님과 함께 한 태극전사 응원!
2550년 6월 13일 월드컵 축구 대한민국과 토고전이 열린 날 조계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는 시청 앞 광장 못지 않은 붉은 함성이 이어졌다.
초대형스크린이 설치되고 조계사 청년회 회원들과 풍물놀이단이 깃발과 사물 등을 준비하여 식전부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시작하자 붉은 티와 응원도구 등으로 단장한 어린이를 동반한 부부와 가족, 노보살님들 등 조계사 신도들과 종단 스님들께서 모이기 시작하여 조계사 도량도 붉은 물결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특히 오늘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을 비롯하여 붉은 악마로 변신한 사회국장 범성스님 등 사중 스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스카프를 붉은 머플러를 머리나 목에 두르고 자리를 함께 해주셨다.
식전 행사로 승리를 기원하는 촛불을 밝혀 신도 한 분 한 분 부처님과 함께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며 탑 주위에 장엄하였다.
이어서 주지스님께서 “20여 년 전 축구를 할 껄... 산으로 들어갔다”고 하시며 대표선수들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하며 열심히 응원하자고 하셨다.
경기 내내 목청껏 외치는 “대한민국” 구호는 조계사 주변을 시청 앞 광장 못지않게 뜨겁게 달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부처님과 함께한 붉은 함성의 힘으로 오늘 경기는 대한민국이 2대1로 역전승을 하여 어른, 아이, 스님 모두 펄쩍 펄쩍 뛰며 오늘의 승리를 서로 서로 얼싸 안으며 기뻐했다.
다음 경기에는 더 많은 신도님들이 동참하여 태극전사의 16강을 부처님과 함께하길.....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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