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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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인복지센터 개관 5주년 기념 심포지엄 열려
불기 2550년 9월 13일(수) 오후 1시 30분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에서 서울 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조계사가 주최한 서울노인복지센터 개관 5주년 기념 ‘서울노인복지센터의 기능과 역할’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서울노인복지센터장으로 계신 지완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로 계신 지현스님, 그리고 한국노인문화교류협의회 회장으로 계신 박재간 회장님 그리고 한국노인복지관협회장으로 계신 서경석 회장님의 축사가 있었다.
그리고 다시 지완스님이 ‘이용현황 분석을 통한 서울 노인복지센터의 실천과제 평가’라는 제목으로 첫 심포지엄 주제를 발표하셨다. 지완스님은 주제발표를 통하여 센터를 이용하신 어르신들의 현황과 어르신들이 갖는 욕구분석을 통하여 센터가 이 과제를 얼마나 수행하였는지 평가해 보고, 향후 발전 전망을 발표하셨다.
제1부에 이어 열린 심포지엄 제2부에서는 성임선 카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님의 사회로 주제발표가 이어 졌다. 먼저 차흥봉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교수(전 보건복지부장관)는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역할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였다. 차흥봉 교수는 서울노인복지센터가 한국 노인문화의 상징적인 시설이 되도록 발전시켜야 하며 이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온다는 점을 감안하여 보통 지역사회에 있는 시설과는 다른 상징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의 시설에 모범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황진수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노인 직업교육 및 직업훈련 개발’이란 제목으로 주제를 발표하였다. 황진수 교수는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노인취업훈련센터가 노인 취업훈련의 효시적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데 현재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시정해나가, 새로운 차원의 노인취업훈련기관으로 거듭나야함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원으로 계신 김선자박사는 ‘노인정보지원서비스의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노인복지정보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수행할 역할에 대해 제언을 하였다. 한편 서울시노인복지과 노인시설팀장으로 계신 김진완 팀장은 ‘서울노인복지센터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를 발표하고 현재 연중 무휴 운영으로 인한 여러 문제점 그리고 서울시외 타 시도 어르신을 포함한 전체 이용대상자에 대해 행하고 있는 무료급식사업 등에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리고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이며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장으로 재직중이신 장천식 관장은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본 서울노인복지센터의 기능과 역할’이란 주제로 서울노인복지센터 운영의 발전과제 및 기능과 역할에 관해 제언을 하였다.
1시간에 걸친 열띤 주제발표가 끝난 뒤 다시 40분간 방청객들의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져 노인복지센터를 직접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각종 제언과 건의사항 및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대한 주제발표자 분들의 답변이 있은 뒤, 이번 심포지엄은 마치게 되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처음 2000년도 탑골공원 성역화사업 공사추진에 따라 공원이용이 폐쇄되게 되어 공원을 이용하는 2,000 여명의 노인들을 위하여 서울시가 인근 통계청 건물을 매입하여 시설을 마련한 후 현재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게 위탁되어 조계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 노인복지센터에서는 현재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사업 외에 취업훈련사업, 컴퓨터 교실 운영 등의 사회교육사업, 그리고 진료 검진 등의 기능회복사업, 게이트볼장 운영 등의 정서함양사업, 그리고 각종 정보제공 등의 상담사업 등 총 7개분야 85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서울노인복지센터가 개관한 지 5년째를 맞이하여 서울노인복지센터와 각 지역노인 복지관과의 관계와 기능 분담방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보다 전문적인 노인복지 실천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열린 행사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서울노인복지센터가 노인복지사업 분야에서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하기를 기대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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