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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집전대회 및 절하기 대회

  • 입력 2011.02.19
  • 수정 2024.11.22

 

'틀리고 서툴더라도 불국토를 이루려는 마음은 어울림의 장이 되어'





불기 2555(2011)년 2월 1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10회 집전대회 및 절하기대회가 조계사 청년회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근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목탁과 절하기에 대하여 올바른 집전 방법과 절하는 법을 알리고자 하며, 불자들의 신행심 고취와 더불어 대중 불자들의 포교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2월 16일 예선대회를 통해 선별된 단체 및 개인이 14조로 편성되어 참가하였으며, 사회는 청년회 사무처장, 집전은 제9회 집전대회 수상자 현택 김윤후가 하였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삼배(오체투지), 예경, 정근(석가모니불), 절하기로 진행되었다. 단체전은 숙련도, 정진력, 참여도를 평가하였으며, 개인전은 목탁소리와 염송부분 및 절하기 자세를 평가하였다. 이날 심사는 지도법사 성진스님과 포교사단장 정혜 임희웅, 대한불교청년회 부회장 혜광 김영선, 청년회 회장 용운 김동완, 청년회 지도위원장 운문 정재호, 청년회 지도위원 혜안 김한태가 맡았다.

뜨거운 열정과 신심으로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의 결과는 동점의 속출로 심사위원들은 다시 모여 머리를 맞대는 어려운 순위 결정 속에서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성진스님은 심사평을 통해 “1등과 2등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잘하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연습량의 부족으로 숙련도가 많이 떨어졌다.”라고 하시며 “다음 대회에선 꼭 평균치가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처음에 염송과 목탁 잡는 자세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나쁜 습관이 되어 고치기 힘듭니다. 빨리 달리듯이 하지 마시고 천천히 마음을 담아해야 합니다. 절하는 모습만 보면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 금방 보입니다. 칠정례 정도는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진하세요.” 라고 당부하였다.

틀리고 서툴더라도 불국토를 이루는 마음으로 모인 어울림의 장은 아직은 차가운 냉기를 따뜻한 온기로 바꿔주었다.






제10회 집전대회 및 절하기 대회 수상자
* 단체부문
장엄상(대상): 찬불부
우수상: 선재부
장려상: 지혜부

* 개인부문(집전 부문)
맑은 소리상(대상): 김원협(정진부)
우수상: 이경희(찬불부)
장려상: 임성하(찬불부)

* 개인부문(절 부문)
정진상: 김혜미(선정부)
우수상: 이경희(찬불부)
장려상: 이현정(정진부), 조윤주(선재부)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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