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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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었다 / 緣修 박명춘
상상의 나래가 기분 좋아 환한 얼굴
좋은 일 궂은일도 이 마음속에 있지
상큼타 다사한 봄을 향기롭게 만들 터
촛불이 타는가? 타고 있는가? 타는 중인가? 지금
양초가 녹으며
밝게 하려 함이지
향기를 만들고 있지
악취를 마시고 있지
정성을 태우는 지극한 기도다
촛불 속 심상은 핑크빛 미소로
보이지 않는 기분 좋은 길상에
오늘 그리고 내일……. 참 아름다울 것이다
그 마음을 찾아 나선 나그네
좋게 생각하면 안 될 일 없더라 하심下心
20110324.목. 화사한 봄날의 환희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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