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5년 3월 29일(화) 조계사(주지 토진)는 올해 봉축행사 준비를 위한 모임을 후원에서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토진 주지스님을 비롯한 각 국장스님과 신도, 종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모두 발언에 나선 조계종 봉축기획단 팀장 박상희는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이 이번 조계종 봉축행사의 표어임을 밝히면서 봉축행사 방향, 연등행사 방향, 주요행사 등을 소개했다.
이어 조계사 종무실장 이세용의 진행으로 작년 봉축행사 동영상 상영, 평가 및 올해 봉축기획안을 신도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장터 진행 여부 등 신도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마지막으로 정리 발안에 나선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에서 가장 큰 행사이자 가장 즐거워해야 날이지만 이명박 정부의 불교 탄압, 일본의 대지진 피해, 서민경제의 어려움 등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면서, “사부대중 모두가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 있는 조계사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을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보자”고 당부하였다.
이날 모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고 모임 끝난 후에는 후원에서 저녁공양을 함께 하는 것으로 이날 모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