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5(2011)년 4월 19일(화), 20일(수) 양일간 오후 7시부터 조계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시사회가 열렸다. 이번 시사회는 야외 시사로 진행될 예정이라, 종교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의 관람도 가능하다.
시사회 상영작은 故 김수환 추기경의 일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바보야'(제작:KBS미디어,포춘미디어/ 감독:강성옥)와 故 법정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 '법정 스님의 의자' (제작:KBS미디어,포춘미디어/ 감독:임성구)이다.
조계사는 이번 행사에 대해 "동양과 서양의 새로운 만남이며, 서로 다른 믿음의 교호이고 지금껏 시도된 적이 없는 소통의 방식" 이라고 밝히며 "이념과 신앙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은 끝없는 갈등의 몸살을 앓고 있는 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생과 화해를 염원하는 조계종 스님들과 불자들의 요망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