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수행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오체투지 삼보일배는 봉축을 맞이해 조계사 신도단체별로 단체의 일년 서원을 세우고 결속을 다지는 의미를 더해 진행되었다.
그 첫 번째 단체로 문화포교를 기치로 삼아 젊은 불자 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대승 법회가 참가하였다. 대승법회 회장 등 임원진을 위시한 법회원 16명이 동참한 가운데, 안심당 3층에 모여 단체와 개인의 서원을 하나로 담았다.
조계사 부주지스님이신 도문스님과 호법국장스님 도경스님이 함께한 가운데 대승법회 회장의 발원문 봉독 후 오체투지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오체투지 삼보일배가 끝난 후 도문스님은 서원을 세워 매진하기로 한 대승법회를 독려하고, 대승법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회향했다.
발 원 문
시방에 두루 하사 아니 계신 곳 없으시고
삼세에 항상 하사 늘 함께 하시는 부처님!
저희가 지나온 삶동안 하고자하는 마음만으로
어둡고 어리석었던 생각으로 지은 모든 잘못을 참회하오며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들게 귀의하오며
밝고 맑은 깨끗한 마음으로 간절히 발원 하옵나이다.
부처님의 정법 배우고 그 가르침을 전하기 위하여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 청소년, 군인 등 젊은층 포교에 노력하고있는 저희들이
세상을 밝히는 작은 보살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하여
이곳,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청정도량에 모여 지극한 마음으로
오체투지 삼보일배를 시작하옵나니 복덕과 지혜를 구족하신
부처님, 일배 일밸를 하는 동안
지금 저희들 가슴속에 간절히 원하는 일들이 다 이룩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부처님,
저희 대승불자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미래를 이어갈 어린이, 청소년, 군인 등 젊은층 포교에 일념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록, 저희의 결과가 당장에는 커 보이지 않더라도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수만리 먼 곳에 태풍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잇는 것처럼
저희 대승불자들의 절믄층 포교, 특히 저희 대승불자들이 지향하고 있는 문화포교로
많은 젊은이들이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잘못된 믿음으로 편견과 오만과 독선으로 뭉쳐
우리 불자들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주고 있는 종교편향 문제를 바로잡는
이 나라의 기둥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비하신 부처님,
부처님 도량에 달콤한 향기를 뿜어 도량을 찾는 우리 불자들을
기쁘게 해주는 라일락나무처럼 저희 대승불자들은 오늘 이 청정도향에서
오체투지 삼보일배를 일배 일배하면서,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의 향을 세상에 내뿜어 모든 이를 기쁘게 해주는
진정한 보살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부처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가 중심이 되어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게 바꾸고
총본산의 위상에 걸맞는 조계사를 가꾸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리시고 있는
토진 주지스님이하 사중스님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시옵고
새로이 취임하신 지승동 신도회장님 이하 모든 신도들이 주지스님과 사중스님들을 중심으로 나누는 제자가 되기를 바라옵나이다.
오늘 이 자리에 동참한 모든 제자들이 오체투지를 올리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오며 발원하옵니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