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5(2011)년 6월 1일(수) 오전 11시 20분 조계사는 후원 연화실에서 주지 토진스님과 국장스님 및 종무원, 지역법회 대표 신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오찬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각 구별로 담당 스님과 신도대표, 종무원을 배치하여 하안거 방생 준비하고 이를 통한 지역법회 활성화가 조계사의 중대한 사업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토진스님은 인사말에서 “조계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틀을 바꾸고 지역의 틀을 이용하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25개 구의 지역대표들은 자신이 작은 조계사의 주지임을 명심하고 이에 걸맞게 책임의식과 사명감을 가져야 할 뿐만 아니라 열려있는 마음, 새로운 생각, 자세로 지역을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제비뽑기 형식으로 진행된 스님들의 담당지역 배정에서 주지 토진스님은 영등포구와 양천구를, 부주지 의연스님은 송파구를 책임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