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은 칼보다 강하다'
불기 2555(2011)년 6월 16일(목) 오후 7시 불교대학 2층 강의실에서 지견 스님(조계사 기획·문화국장)의 사회로 수료식을 거행했다.
홍명 토진 주지스님은 격려의 법문에서 "조계사는 신문, 인터넷, 사보 등 종합미디어체제를 갖추고 있다. 솔직하고 진실한 글을 잘 써서 대한민국이 올바르게 잘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반 언론은 왜곡될 수 있지만 불교기자학교는 부처님 가르침대로 순수하고 진실하게 전달될 수 있다. 우리가 쓴 글로 인해 통합이 이뤄지고 문제점들이 자정되어 우리나라가 바르게 되는 것이 조계사가 하고 싶은 일이고 불교기자학교의 목적이라 하겠다"며 수료를 축하했다.
또, "조계사는 서울을 책임지고 서울시민을 포교하여 서울시민이 올바르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을 한다. 그래서 조계사를 중심으로 서울의 25개 구에 지역법회를 선정했다. 또한 기자들을 1명 씩 파견하여 서로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조계사에 오면 서울 전체를 바라보고, 사는 곳에 가면 사는 곳에 관심을 가지는 등 겹쳐져 있지만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찾는 것도 겹쳐진 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미디어팀은 매체를 이용하여 글을 쓰고 문제 제기를 하여 바로 잡고 지역 대표에 알리기도 하여 소통이 되도록 서울시민과 불교인에 바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 살아 숨 쉬는 인간도 정신과 육체가 흩어지고 나면 아무 소용없는 시체가 되듯 우리 삶도 힘을 합쳐서 나아갈 때 아무리 보잘 것 없는 단체라도 큰 역량이 생긴다. 제1기 수료식인 만큼 조계사를 중심으로 불교 매체, 불교 신문 등 불교적인 모니터를 가지고 열심히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며 당부를 남기셨다.
주지 스님은 "'어디에 가서 기자라고 소개할 수 있어요?'라며 자기 스스로를 기자라고 소개할 수 있도록 10년 정도를 하게 되면 프로기자 못지않은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처음으로 불교기자학교를 열었는데 어려운 가운데 성실히 지도한 교수님과 여러분에 감사드리며, 축하드립니다" 라며 법문을 마쳤다.
삼귀의와 반야심경에 이어 수강생 대표 박명희(보광화)의 회향인사를 하고 수료증 및 기념품 수여와 불교신문 담당자(박부영기자)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주지스님 법문에 이어 케익 컷팅과 수료식 기념촬영을 하고 공지사항 전달 및 사홍서원으로 회향을 했다.
* 수료자 명단
김미자(상덕심), 김순철(법연심), 김영삼(아서), 남미화(수연심), 남연호(남중), 문현지(마니주), 박명춘(연수), 박명희(보광화), 박세호(원일), 박옥순(선정화), 박용신(백암), 석수미(법등각), 손영옥(덕주), 송수옥(수연성), 송종옥(대은명), 이남출(백월), 이정기(보현행), 이혜선(반야수), 조성미(반야지), 조성숙(화형), 최정희(정등각). 허은경, 유필성(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