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무공해 / 性觀 박명춘
공해가 생겨나면서 무공해도 동시에 태어난 듯
공해가 원래 없었는데 있다고 떠든 것이었다
초록을 바라보는 가슴은 구멍이 펑! 뚫린 듯
숨 막힐 듯 바쁘게 지나온 시간을 내려놓는 순간
사라지고 만 것이다 각종 공해
금방 다가온 듯 시방 사라지는 듯
지금은 가만히 있지 않고 날려 보낸다 그 때를
오늘이 마냥 다가오는 듯 착각이 서성일 때
부평초 인생이 뜬구름처럼 흘러가고 있었다
20110630 목 아니 벌써. 유월이 떠난다는 귀뜀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