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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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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무공해 / 性觀 박명춘

  • 입력 2011.06.30
  • 수정 2024.11.20

공해가 생겨나면서 무공해도 동시에 태어난 듯

공해가 원래 없었는데 있다고 떠든 것이었다

초록을 바라보는 가슴은 구멍이 펑! 뚫린 듯

숨 막힐 듯 바쁘게 지나온 시간을 내려놓는 순간

사라지고 만 것이다 각종 공해

금방 다가온 듯 시방 사라지는 듯

지금은 가만히 있지 않고 날려 보낸다 그 때를

오늘이 마냥 다가오는 듯 착각이 서성일 때

부평초 인생이 뜬구름처럼 흘러가고 있었다

 

20110630 목 아니 벌써. 유월이 떠난다는 귀뜀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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