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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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영석 대장, 신동민 대원, 강기석 대원을 위한 ‘49재’
"산 사람이니 산에서 죽겠습니다."
▲ 박영석 원정대 49재, 진혼무
곽무용 단장은 춤사위 하나하나에 넋을 실어서, 고인들이 산 정상에 올라서 손을 흔들며 웃어주는 모습을 진혼무를 통해 사부대중에게 표현했다.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서 위로의 말을 건네었다. 또한, 앞장서서 가신 세 분을 위해 부처님이 앞길을 잘 살펴주시기를, 남아 있는 가족들의 행복을 잘 지켜주시기를 기원했다.
편안한 곳으로 보내드리는 조가 ‘왕생극락’이 합창단의 음성에 의해 법당 안에 잔잔히 흐르는 가운데 유가족은 연에 위패를, 손에 영정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탑을 돌아 회화나무에 머물 자 어린 유자녀들을 바라보는 사부대중들의 눈가에 맺힌 눈물이 발아래에 떨어진다.
▲ 박영석 원정대 49재 봉송의식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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