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용선은 고해(苦海 괴로움의 바다) 같은 중생의 사바세계를 반야의 지혜로 고통없는 피안(彼岸)의 극락세계로 건너게 해주는 배이며, 이 배를 용이 호위하고 선장은 이를 테면 부처님이시고 저 불국토 피안의 세계에 도달하는 것을 상징한다.
‘아미타경’에는 극락세계의 모습을 설한 부처님의 말씀이 있다.
"극락세계에는 일곱겹으로 된 난간과 일곱겹으로 된 나망(羅網)과 일곱겹 가로수가 있는고,
금, 은, 청옥, 마노, 수정의 보석 등으로 아름답고 장엄하게 시설되어 있다.
하늘에서는 밤낮으로 세 번씩 천상의 꽃이 떨어지고, 천상음악이 들리며 대지는 아름다운 황금색이다. 팔색조, 천상앵무, 천상공작등이 노래를 부르며,
이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노래로, 이 노래를 듣는 자들은 모두 불(佛), 법(法), 승(僧), 삼보(三寶)를 생각한다,
이 새들은 모두 아미타불에 의해 화작(化作)된 것이다."
사진 촬영장소 : 조계사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