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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회 전법의 최일선에 나선다.

  • 입력 2012.01.27
  • 수정 2024.11.22

포교사 간담회

▲ 포교사 간담회

불기2556(2012)년 1월 27일(금) 조계사 포교사회는 임진년을 맞이하여 주지 토진스님과 전법국장 일묵스님, 신도사업국장 법공스님, 포교사회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 신도조직 개편에 따른 포교사 활동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송, 전법국장 인사말, 조계사 신도조직 운영방안 설명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 인삿말을 하는 전법국장 일묵스님

인삿말에서 전법국장스님은 "조계사가 불교의 중심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짜임새가 부족하여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라며, "금년부터 조계사가 전법의 모범이 되도록 신도조직을 개편하는 만큼, 포교사들이 그 일선에 나서야 한다. 지역법회의 역량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포교사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찰컨설팅 살림 김관태 대표가 '미래지향의 조계사 신도조직'에 대해 설명하였다.
"조계사는 자랑스러운 역사에 비해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였다. 새로운 신도조직은 신해행증(信解行證)의 기본 틀 속에서 이념과 비전,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다.", "특히 일과 역할을 가진 새로운 조직 속에서 포교사가 지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때, '10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모할 것이다."라고 하며 설명을 마쳤다.

▲ 주지 토진스님

주지 토진스님은 "올해 모든 역량을 집결해야 할 사업은 '지역법회 활성화'이다. 우선 지역조직을 30개 만들고, 그다음 모든 법회의 일과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할 것이다. 그 중심에 포교사들이 서야 하기 때문에 오늘 간담회를 열게 되었다."라고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포교사들은 우선 전법조직에서 각자의 역할을 찾고, 그 다음 지역조직을 일구는 일을 해야 한다."라며, "스님이나 지역대표는 바뀌게 되므로 포교사가 조직을 안정시켜야 한다. 새로운 종무원이나 스님, 지역대표를 잘 보필해서 지역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라. 지역신도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라고 포교사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포교사회 정목희 회장은 "포교사들 뜻을 모아 전법조직 내에서 지역법회를 책임지는 역할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원만회향 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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