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하는 등공양은, 공양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조계사에서는 불자에게 일 년 중 가장 큰 축제인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며, 그 시작으로 ‘연등공방’을 열었다.
도심포교 100주년 기념관 2층에서 문을 연 연등공방은, 한 해 동안 조계사 신도들의 서원을 모아 밝혀 온 ‘대웅전 일년등’을 새로 단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문을 연 첫날을 기념해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과 신도회 회장단, 각 신도단체 임원, 지회장들이 함께 연등을 만들며 등공양을 준비했다.
연등공방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등공양을 원하는 조계사 신도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