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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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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열다섯번째 송파구 지역모임

  • 입력 2012.10.11
  • 수정 2024.11.26

불기2556(2012)년 10월 11일 오전 11시에 송파구 지역모임이 있었다. 삼귀의와 발원문 낭독. 찬불가에 이어서 새로 오신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을 환영하는 꽃다발 증정식도 있었다.

송정 스님은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자기소개를 했다.

 

이날 송정 스님의 소참법문은 ‘처음 마음을 잃지 마라.’ 였다.

“처음 마음이라는 것은 하심을 말한다. 하심이라 함은 나를 낮추는 것이다. 우리 중생은 처음 대하는 모든 것에는 나를 낮춘다. 하지만 조금씩 그것에 익숙해지면서 하심은 점차 사라지고 나 잘난 맛에 사는 것이 우리 중생들의 삶이다. 처음 마음을 끝까지 가져간다는 것은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 신도사업차장 송정 스님

스님은 모든 시작은 각자 자신에게 있는 것이므로 행복을 멀리서 찾지 말라며, 기도 수행 정진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항시 처음 마음일거라고 말했다. 나를 차분히 가라앉히는 법도 배웠다. 모두 송정 스님의 법문에 감사함을 느끼며 맛있게 점심공양을 했다.

공양 후 신도 부회장 김상배(도담) 거사가 무릎이 아픈 보살과 허리가 아픈 거사에게 신체 교정을 해 주었다. 김상배 거사는 50여 년간 무술을 하면서 다치기도 많이 다쳤었기에 나름대로 공부하여 터득했던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김상배 거사는 지난달 모임 때도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몇몇 보살에게도 도움을 주더니 오늘도 보시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위하는 송파구 불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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