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대회 접수처에서는 참가 어린이에게 도화지를 나누어 주었다.
조계사 불자인 고모와 함께 온 최주영(동두천 신천초 3) 어린이는 부처님을 그리고 싶어 동두천에서 새벽부터 왔다고 했다. 멀리 김포에서 금정사 주지 스님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는 김정연(김포 풍무초 6) 어린이도 있었다.
작년 미술대회에 연이어 두 번째 참가한 어린이들도 있었는데, 지난해 꽃끼리를 그려 입선을 했다는 임지현(돈암초 4) 어린이는 이번엔 부처님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작년에 그림을 조금 늦게 제출하는 바람에 아깝게 상을 받을 수 없었다는 이연경 (남정초 4) 어린이는 열심히 꽃끼리와 백송을 그렸다.
직접 보면서 그리기 힘든 곳을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에 담아서 그리는 창의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민선(무학초 6)어린이 법당의 부처님을 스마트 폰으로 담아 와서 그렸다. 초등법회 김민정(서울 안산초 3년), 김보람(영가초 3)어린이는 탑과 회화나무를 멋지게 표현해내어 본인의 실력을 자랑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