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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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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과 함께하는 42수 진언 관음기도

  • 입력 2012.11.10
  • 수정 2024.11.28
▲ 42수 진언을 독송하고 있는 불자들

불기2556(2012)년 11월 10일 오후 6시 조계사 대웅전,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부처님께 향을 올리는 것으로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42수 진언 관음기도’ 입재가 시작되었다. 주지 도문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되는 관음기도는 이날부터 12월 21일 동지날까지 42일간 진행된다.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33관음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봉행되는 이번 관음기도는 많은 신도들의 호응을 받았다. 1,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법회에 동참하기 위해, 대웅전 안과 밖에 자리 잡았다.

▲ 추운 날씨에도 대웅전 밖에서 기도하는 불자들

저녁예불 후 본격적으로 기도가 시작되었다. 주지 도문 스님은 42일간 관음기도를 봉행하는 것에 대해 “조계사에는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대웅전·극락전밖에 없고 제2의 법당 관음전은 아직 기도처가 되지 못했습니다. 제2의 법당 관음전 불사 원만성취를 위해서 ‘42수 진언 관음기도’를 하니, 개개인의 소원성취 및 조계사의 큰 서원을 헤아려주시길 같이 기도합시다.”라며 기도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지 스님 집전으로 보례진언·천수경·백화도량 발원문·관세음보살 예찬문·관세음보살42수 진언을 한글로 독송하였으며, 독송 후에는 정근·축원이 이어졌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기도를 마치며 주지 스님은 42수 관세음보살 중 첫 번째 ‘여의보주수’ 진언에 대해 설명했다.
“(여의보주란) 내가 바라는 바를 들어주는 구슬로, 원하는 바 뜻하는 바가 있을 때 이 진언을 외우면 이루어집니다. 다 같이 뜻하는 바가 다 이루어지도록 기원합시다. 42일간 기원은 행복에 찬 기원, 환희에 찬 기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불하세요.”

대웅전 밖으로 나가니,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기도를 마친 신도를 한명 한명 배웅하면서 “소원성취하십시오.”라고 인사하고 있었다. 주지 스님에게 합장하고 나오니 오늘 첫 기도를 정말로 마친 느낌이 들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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