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국장 스님과 미디어홍보팀 기자의 만남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대원을 세우십시오.”

조계사 기획국장 명조 스님이 이제 막 기자 명함을 받은 3기 미디어홍보팀 기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불기 2556(2012)년 12월 6일 오후 7시 조계사 근처 한 음식점에서 기획국장 명조 스님과 미디어홍보팀 기자 12명의 미팅이 있었다. 명조 스님께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하시면서, 불자 본연의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하셨다.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큰 원을 세워서 활동하라는 것이다.

명조 스님은 조계종의 간화선 수행에 대해 ‘내가 행하고 내가 받는 것’이라고 하셨다.

보시나 봉사하는 것 역시 남을 위한 것이 아닌 ‘본인을 위한 것’이기에 신심을 갖고 행동하라는 말씀이다.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고만 있으려 하지 말라며,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하니 수행하라고 당부하셨다.

약 3시간 동안 이루어진 스님과의 대화는 너무도 빠르게 지나갔다. 명함을 받아들고 스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기자들의 입가엔 잔잔한 미소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