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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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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과 함께하는 42수 진언 관음기도 회향

  • 입력 2012.12.21
  • 수정 2024.11.29
▲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42수 진언 관음기도 회향

불기2556년 12월 21일 동짓날 오후 6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지난 11월 10일부터 42일간 진행되었던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42수 진언 관음기도’의 마지막 법회가 거행되었다.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 많은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칠정레, 반야심경, 보례진언, 한글천수경, 백화도량발원문, 관세음보살 예찬문, 관세음보살 42수 진언, 정근, 축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지 도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관세음보살 총섭천비수(總懾千臂手) 진언 ‘다나타 바로기제 새바라야 살바도따 오하야미 사바하’를 독송하면 장애나 역경이 닥쳐와도 굴복하지 않고,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오늘은 동지인데, 어떤 종교에서는 지구 멸망이 온다고 하여 모든 재물을 바치고 깊은 곳으로 도망가기도 하지만, 불자에게는 내 음성 들어주시고 내 모습 낱낱이 살펴주시는 관세음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다.” 라고 말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주지 스님은 “42일 기도를 봉행하면서 여러분들이 자신의 소원이 있듯이 조계사도 소원이 있다. 제2법당 관음전 조성이 원만성취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하길 바란다. 관음기도 법당이 완성되었을 때 제일 먼저 관음기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어느 보살은 “관음기도 중 촛불에 염화(炎花)가 피었다.”며 조계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들과 그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사진을 가져왔다.
중량구 사는 능엄심 보살은 7년 전 딸 수능 기도 중 다리를 다쳐 걷지도 서지도 못했는데, 조계사에 나온 지 4년 만에 나아졌다고 이야기하며 “‘양보’하고 ‘하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관음기도의 가피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능엄심 보살은 계사년 ‘여시아문’ 저녁기도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 도문 스님은 “여러분과 42일 동안 외롭지 않고 힘들지 않게 기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함께 기도해준 원주 도연 스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공지사항을 끝으로 42일간의 관음기도를 원만히 회향했다.

▲ 불자들이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42수 진언 관음기도를 ’회향하며 박수치고 있다

공지사항으로 전달된, 계사년 ‘여시아문’ 기도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

‘여시아문(如是我闅)’  기도
-나는 이와같이 삼보님께 귀의하리라 -

첫 번째 이야기: 명훈 가피
여래의 가피를 입고자 한다면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여래와 금강경 32일기도>
입재: 1월 5일
회향: 2월 5일
기도스님: 정우 스님

두 번째 이야기: “지혜중득”
여래의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정진하는 마음으로 부처님 법을 배우고
<문수보살 33일기도>
입재일: 2월 18일
회향: 3월 22일

세 번째 이야기: “지혜실천”
여래의 지혜를 실천하고자 한다면 보은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을 향해 자비를 실천함입니다.
<보현보살10대원30일기도>
입재: 4월 4일
회향: 5월 3일

저녁기도 정착 및 제 2법당 관음전 불사 원만성취를 위한 기도는 계사년에도 계속 될 것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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