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7년 1월 9일(수) 오후 12시 동대문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15차 동대문구 지역모임’에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과 지회장 강상순을 포함한 30여 명의 도반이 참석하였다.

인도 여행을  다녀온 직후 남다른 감회로 첫 지역모임에 동참한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은 잡아함 27권 726경 중 ‘선지식경’에 있는 좋은 친구와 사귀는 소참법문으로 불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송정 스님은 수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좋은 인연으로 만난 좋은 도반’을 꼽았다.

핸드폰에 저장된 많은 사람 중에 정말 마음을 열어 보이고 싶을 때, 과연 진정한 친구는 몇 명이 되는지 화두를 던졌다. “결혼 후에는 친구이고 연인이며 동반자인 배우자와의 좋은 관계가 행복한 삶의 원천”이라고 강조한 송정 스님은 좋은 친구를 곁에 둔다는 것은 수행의 전부를 이룬 것이라는 부처님 말씀으로 새해를 살아가는 동대문구 도반들에게 커다란 깨우침을 주었다.

송정 스님은 “진정으로 내가 아닌 남을 위한 봉사자로 삶을 누릴 때 얻는 커다란 행복함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였으며, 향후 조계사 행사에 대해 공지했다. 다음 법회 때는 인도여행기를 들려주겠다고 약속한 스님은 새해 소원 발원문을 축원해주었다.  

지회장이 준비한 선물과 달력을 받은 동대문구 불자들은 내 안에 불성을 깨우는 소망을 안고 지역모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