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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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스님과 함께한 동대문구 지역모임
▲ 16차 동대문구 지역모임
불기2557년 2월 5일(화) 오전 11시 동대문구청 강의실에서 16차 동대문구 지역모임이 열렸다. 법회가 시작되기 전, 동대문구청장 유덕열과의 간담회에서 주지 도문 스님은 지역모임 장소로 동대문구청 강의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지회장 고진여(해인성) 불자의 사회로 찬불가와 소참법문이 진행되었다
▲ 조계사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좌)과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우)
신도사업국 차장 법공 스님은 증일아함 24권 선취품(善聚品) 제10경의 보시(布施)의
다섯 가지 공덕(功德)에 대해 법문하였다.
“보시를 열심히 하면 다섯 가지 공덕이 있는데 첫째는 시주의 이름이 사방에 퍼져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것이며, 둘째는 수행자 바라문 부자들 속에 들어가더라도 부끄러움도 두려움도 없을 것이다. 셋째는 사람들이 공경하고 우러러보고, 넷째는 목숨을 마친 뒤에 반드시 천상에 오르거나 인간으로 태어난다. 다섯째는 지혜가 뛰어나 현세의 몸으로 번뇌를 없애고 후세까지 가지 않게 된다.”
법공 스님은 “보시는 재산이 없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 많다.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러운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것’, ‘칭찬과 위로와 격려 등 부드러운 말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봉사를 하는 것’도 부처님이 말씀하는 보시에 속하니 2013년은 봉사와 나눔의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주지 도문 스님이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이라는 입춘첩 글귀를 예로 들며 법문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부지런히 소통하라. 복은 멀리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으니 수행을 통해 모두가 부처가 되길 바란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주지 스님은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처음 사람을 대할 때마다 ‘그분을 위해 무엇을 도와줄까?’하는 자비심과 ‘저분에게 무엇을 배울까?’하는 하심을 가지고 보셨다.”며 늘 웃는 마음으로 남을 위해 보시하는 한 해가 되길 당부했다.
동대문구 지역모임에 참석한 불자들은 ‘자신을 방생하여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대자유인으로서 살 것’과 ‘동대문구의 지역 특성을 잘살려 서로서로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을 발원하며 지역모임을 마쳤다.
조계사에 대한 건의 및 개선 사항을 공유한 사부대중은 새신도가 개업한 칼국수로 점심 공양하고 2월 지역모임을 마쳤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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