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신도회

무재칠시를 되새기는 송파구 지역모임

  • 입력 2013.02.15
  • 수정 2024.11.25

19번째 송파구 지역모임 

 

▲ 19번째 송파구 지역모임 기념 촬영

 

불기2557(2013)년 2월 15일 오후 4시 19번째 송파구 지역모임이 있었다. 스무명의 도반이 참석한 이번 지역모임은 총무 여여심 불자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삼귀의와 찬불가에 이어 신도사업국차장 송정 스님이 소참법문을 했다.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은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행복해지려면 보시를 하라.”고 말했다. 보시를 하다보면 공덕이 쌓이고 행복이 증진된다는 것이다.

송정 스님은 “‘보시’라 하면 흔히들 갖고 있는 재물을 베푸는 것을 생각하지만, 재물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일곱 가지 보시가 있다.”며 ‘무재칠시(無財七施)’에 대해 설명했다.

 

▲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

 

화안시- 부드럽고 환한 얼굴로 하는 보시

언시- 말에 고운말로 부드러움을 담는 보시

심시- 마음을 열고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대하는 보시

안시-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상대의 좋은 점을 보려 노력하는 보시

신시- 힘없는 사람의 짐을 들어주거나 일을 도와주는 보시

좌시- 불편한 사람에게 자릴 내주는 보시

찰시- 찰나찰나 시시각각 도움을 주려는 보시

 

나를 조금 낮추고 상대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보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발원문 낭독 및 공지사항 전달 후 새로 온 도반 소개가 있었다. 평택에 거주하는 미디어홍보팀 사진 기자 박봉길 보살이 송파구 회원이 되었다. 사진 걱정은 없겠다며 모두 반갑게 맞이했다.

 

신도회 부회장 김상배(도담) 거사는 몸이 불편한 도반들에게 신체교정을 해주었다. 필자는 등이 휜 관계로 “등을 세우고 앉아도, 앉아있다 보면 등이 저절로 구부러진다.”고 얘길 했더니 바쁜 와중에도 교정해주고 갔다. 무재칠시를 수행하는 모습이었다.

 


▲ 불자들의 아픈 몸을 정성껏 교정해주는 김상배(도담) 거사의 손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