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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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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불성(佛性)을 다짐하는 종로지역 18차 지역모임

  • 입력 2013.02.22
  • 수정 2024.11.26

▲ 종로구 18차 지역모임

 

새싹이 움트는 봄을 시샘하듯 밤사이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불기2557년 2월 2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4층 경승실에서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18차 종로구 지역모임’이 진행되었다.

 

▲ 지역모임에 참석한 불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은 소참법문을 통해 “불자들의 마음에 불성을 되새기는 것이 ‘보시’라고 말했다. 보시에는 ‘재보시’, ‘법보시’, ‘무애시’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무재칠시’를 강조했다.

 

▲ 조계사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밝은 미소와 부드러운 말로 상대를 편안하게 대하고, 내 마음을 낮추는 것이 생활 속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보시’다. 보시라는 것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라. 가정생활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 특히 지역모임에서 ‘보시’ 할 수 있는 것은 애경사를 잘 챙기는 것이며 적극적인 동참과 어려울 때 가까이 있는 도반을 서로 챙겨 주는 것이 진정한 ‘보시’다.”

 

이어 주지 도문 스님은 “각 지역모임을 다니면서 여러 불자님들 의견을 들으며 느낀 바를 바탕으로 ‘친절한 조계사, 행복한 조계사, 당신이 부처님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생각하게 되었다. 상대를 친절하게 대하고 부처님같이 여길 때 행복해진다.” 라고 말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직접 쓴 ‘복(福)’ 자와 ‘불향(佛香)’ 자를 보이고 있다

 

또, 모든 불자들의 행복을 빌며 밤늦도록 직접 쓴 ‘복(福)’ 자와 ‘불향(佛香)’ 자를 나누어주었는데, 부처님의 향기가 나는 불자가 되기를 서원하는 마음으로 ‘불향(佛香)’을 썼다고 밝혔다.

 

새해를 시작하는 종로지역 불자들은 부처님 가피와 함께였다. 주지 도문 스님이 준 복(福)과 부처님의 향기를 가슴 가득 안고, 날마다 좋은날이 되기를 서원하며 회향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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