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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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2023)년 백중 5재 봉행
총본산 성역화 불사 전달식 등 열려
조계사는 백중 5재를 봉행하며 시식을 진행하고 있다.
조계사는 불기2567년 8월 16일, 음력 7월 초하루 신중기도 입재와 백중 5재를 함께 봉행했다. 입추가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인 가운데 대웅전과 도량에 좌정한 2천여 명의 신도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스님들과 기도를 시작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이날 법문에 앞서 조계사 염불봉사단의 총본산성역화 기금 전달식과 이승현 신도회장이 대신 전달한 인도 산업부 차관 캠블 박사의 총본산성역화 기금 전달식, (사)일일시호일의 제2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 후원금 전달식 등을 진행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주지 지현스님 이날 법문에서 “아직까지 조계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문화 가정이 많습니다. 아무쪼록 대회가 원만히 진행돼서 귀엽고 심성 고운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방금 염불봉사단이 성역화 불사에 동참하셨습니다. 우리 염불봉사단은 정성껏 마음을 다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염불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하고 나면 그 가족들로부터 고맙다는 연락을 많이 받습니다. 또 신도회장님께서 외국으로부터 성역화 기금을 전달받았습니다. 정말 성역화 불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고마운 마음과 덕담을 전했다.
이어서 오는 9월 3일 담양 용흥사에서 봉행되는 하안거 회향 생명살림 방생기도 동참을 독려하며 “생명을 살리는 방생의 공덕은 슬픔과 괴로움은 달아나고 길상스러운 일이 내게 일어납니다. 조계사는 방생 때마다 그 지역 아이들에게 장학금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일을 합니다. 이번에도 용흥사, 담양군에 난치병 아이와 어려운 아이들에게 병원비 등을 전달합니다. 이것이 생명살림 방생입니다. 비록 그 아이는 조금 되는 병원비를 받지만, 쾌유를 바라는 우리의 마음들이 그 아이에게 전달돼서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생명을 살리는 방생의 공덕을 하나하나 예를 들어 설명했다.
법문에 이어 시식을 마친 동참 대중은 부모은중경 인경을 정대하고 조계사 도량에 만개한 연꽃을 따라 돌며 소전의식을 끝으로 백중 5재 기도의식을 모두 회향했다. 올해 불기 2567년 백중(우란분절)은 8월 30일이며 하안거 회향 생명살림 방생법회는 오는 9월 3일 담양 용흥사에서 봉행된다.
조계사 염불봉사단이 총본산성역화 기금을 전달했다.
인도 산업부 차관 캠블 박사의 총본산성역화 기금을 이승현 신도회장이 대신 전달했다.
조계사는 (사)일일시호일의 제2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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