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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서울시와 함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요

  • 입력 2014.03.29
  • 수정 2024.11.27

조계사 주지스님·서울시장과 함께 한 에너지 절약 실천 프리허그 행사

▲ 조계사와 서울시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 ‘달빛을 켜요’ 동참을 격려하는 프리허그(Free Hug) 행사를 진행했다.

 

2014년 3월 30일(일) 오후 1시 조계사 마당에서 주지 도문 스님과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250여 명의 불자 및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우리동네조계사 절전소 에너지 절약 캠페인 ‘달빛을 켜요’ 홍보행사가 열렸다. 조계종과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협약을 오전 11시 30분 체결한 뒤, 조계사 마당에서 캠페인 홍보를 시작했다. 주지 도문 스님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불자들과 ‘달빛을 켜요’ 캠페인 서약서를 작성하고, 대중에게 프리허그(Free Hug)를 해주며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것을 격려했다.

 

▲ 에너지 절약 캠페인 ‘달빛을 켜요’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불자들

 

▲ 불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에너지 줄이기  행사에 조계사 주지스님과 사회부장스님 그리고 불자들이 함께해주셔서 기쁘다. 불교야말로 우리 삶 속에서 지속가능한 생활을 실천하는 종교라 생각한다. 서울의 에너지 생산과 자립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전국 사찰과 종교계로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캠페인 참여를 격려하고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캠페인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조계사는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시와 수도권 일부를 포함한 34개 지역 신도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각 지역모임 대표로 구성된 ‘에너지절약 실천단’ 50명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을 약속하는 ‘달빛을 켜요’ 서명 행사, 필요하지 않은 전력 차단 운동, 매월 초하루 대중교통 이용, 소박한 밥상 차림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3월 8일부터 전개하고 있다. 

 

조계사는  ‘에너지 절약 실천단 발대식’ 에서  ‘달빛을 켜요’ 캠페인에 서약한 사람이 1,080명을 넘는다면 2가지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주지스님은 초하룻날(3월 31일) 아침 일주문에서 조계사를 찾는 불자들에게 프리허그를, 종무원들은 머리에 7가지의 무지개색으로 염색하는 퍼포먼스를 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이날까지 캠페인 서약한 불자가 1,300명에 달하여 초하룻날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다. 주지스님이 동참하는 프리허그 행사는 3월 31일(월) 오전 8시 조계사 일주문에서, 오후 2시 북인사마당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캠페인에 동참한 불자들을 안아주고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캠페인에 동참한 불자에게 프리허그를 해주고 있다

 

조계종은 지난해 서울시 에너지절약 실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많은 불교신도들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이끌어냈다. 조계사는 대웅전을 포함한 사중 건물 6곳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를 8.7%까지 절감한 바 있다. 조계종과 서울시는 불기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성되는 거리 연등을 절전형으로 교체하고,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사찰에 대한 에너지진단을 시범 실시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각 사찰에 맞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불자들로 대웅전 앞마당이 북적였다

 

 

* 에너지 절약 캠페인 ‘달빛을 켜요’ 공약 실천 동영상(종무원 머리 무지개 염색)


https://youtu.be/oA2znBTsdK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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