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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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국 어린이·청소년 연꽃노래잔치 결선
▲ 제26회 전국 어린이·청소년 연꽃노래잔치 결선
불기2558년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찬불가 경연대회인 ‘제26회 전국 어린이 청소년 연꽃노래잔치 결선’이 4월 12일(토)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예선을 거친 독창팀 20명과 중·합창 참가자 190여 명의 열띤 경연이 펼쳐지는 동안 공연장 응원석에서는 내외빈과 학부모, 친구들, 지도선생님, 관련 사찰 스님 등 500여 사부대중의 응원이 쏟아졌다. 멀리 창원·경주·속초 등 각 지역에서 올라온 참가자들은 예쁜 한복을 입거나 합창 단체복으로 맵시를 뽐내기도 했다.
인사말에서 법농 스님은 “40여 팀이 참가한 노래잔치가 꽃처럼 활짝 피어나 좋은 날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송문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부처님을 찬탄하는 자리에서 지혜와 복덕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부처님의 높은 뜻을 알리는 자리에 등수와 관계없이 모두가 자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도 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주최하고 불교레크레이션협회가 주관한 연꽃노래잔치는 유치부 김민건 어린이의 독창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조계사에서 정애린, 이찬민 어린이 불자가 독창(저학년팀)으로 참가했다. 19개 팀이 참가한 중창팀의 아름답게 어우러진 찬불가와 멋진 율동은 보는 이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국악기와 함께 ‘날마다 좋은 날’을 부른 천태종 관문사 중창팀과 ‘지금 산사는 부처님 세상’을 부른 조계사 소년소녀합창단의 어울림도 큰 박수를 받았다.
▲ 조계사의 정애린 불자가 ‘부처님의 나라로’를 부르고 있다
▲ 조계사 이찬민 불자의 독창
▲ 조계사 소년소녀합창단이 ‘지금 산사는 부처님 세상’을 부르고 있다
천태종 명화사 합창팀의 ‘너는 보았니/ 내 마음의 부처님’을 끝으로 5시간의 경연을 마쳤다.
이종만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수고해주신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하다. 연꽃노래잔치가 매년 발전하고 있다.”며 멀리에서 온 사찰과 의정부 광동고등학교 불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심사위원장은 “참가자 모두가 대상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이 이어졌다. 최선을 다해 참가한 22개 팀에 ‘기쁨상’이 주어졌다. 저학년팀으로 참석한 조계사 이찬민군과 조계사 중창팀은 ‘기쁨상’을 수상했다. 이어 ‘장려상’을 받은 5개 팀, ‘우수상’을 받은 5개 팀이 호명되었다. ‘부처님의 나라로’를 부른 조계사의 정애린 불자가 우수상(장학금 2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장학금 30만 원)’은 천태종 명화사 합창단과 봉은사 중창팀이, ‘대상(장학금 50만 원’)은 의정부 광동고등학교 가릉빈가팀(12명)이 차지했다.
▲ 정애린 불자가 우수상을 받고 있다
혜만 스님은 회향사를 통해 늘 좋은 날만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어린이·청소년 여러분이 맑고 고운 음성공양으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표현했다. 잔치에 참여한 모든 천진불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 혜만 스님이 연꽃노래잔치에 참여한 모든 불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대상 수상곡 ‘가릉빈가’를 다시 들으며 다시 한 번 광동고등학교 가릉빈가팀을 축하한 사부대중은 마지막으로 무대에 다같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26회 연꽃노래잔치’는 꽃 비가 내리는 봄날에 봉축을 맞이하며 마무리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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