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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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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사 철조석가여래 점안법회

  • 입력 2014.04.15
  • 수정 2024.11.29

▲ 보원사 철조석가여래 점안법회

 

불기2558년 4월 15일(화) 10시 충청남도 수덕총림 말사인 보원사에서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지난 2011년 8월 11일 조계사·옥천암·수덕사 사부대중 5,000여 명은 서산마애삼존불 성역화와 보원사 복원을 위한 민족문화수호 선포식을 가진 바 있었다. 선포식 후 보원사 복원을 기원하는 1,000일 기도에 들어갔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 모셔진 보원사 출토 철불좌상 조성에 착수했다. 2011년 9월부터 지금까지 조계사 지역신도와 옥천암 신도들은 매월 미소기도 행복순례를 진행하며 내포가야산 성역화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사부대중이 노력한 결실 중 하나인 ‘보원사 철조석가여래 점안법회’가 열렸다. 점안식에 참석하기 위해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과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 신도사업국 차장 송정 스님을 비롯한 조계사 각 지역신도들은 19대의 버스에 몸을 싣고 보원사로 향했다.

 

점안행사에 앞서 주지 도문 스님과 불자들은 서산마애삼존불(백제의 미소)을 참배했다. 미소부처님을 참배하는 신도들을 이끌며 다정한 미소로 인사하는 주지스님의 모습이 다정다감하게 느껴졌다. 참배를 마친 주지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행사장인 보원사로 이동하였다.

 

▲ 조계사 불자들이 서산마애삼존불을 참배하고 있다

 

▲ 서산마애삼존불

 

1부 점안의식에 이어 2부 행사는 삼귀의, 내빈소개, 내포가야산 성역화 경과보고(내포가야산성역화 추진위선임대표 정범 스님), 축사(한국민족연구소장 최완수,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수덕사 주지 지안 스님), 법어(수덕사 방장 설정 큰스님) 순으로 진행되었다.

 

▲ 보원사 철조석가여래 점안법회에 동참한 조계사 사부대중

 

▲ 점안의식 중, 수덕사 방장 설정 큰스님이 철조석가여래에 청수를 뿌리고 있다

 

▲ 보원사 철조석가여래

 

▲ 수덕사 방장 설정 큰 스님이 불자들에게 청수를 뿌려주고 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불자들에게 점안의식에 쓰인 오색실을 잘라주고 있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은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보원사 철조석가여래부처님을 조성하면서 세운 우리들의 서원과 발원이 원만이 성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수덕사 주지 지안 스님은 “청명한 이 봄날 설정 큰스님을 모시고 사부대중과 함께 보원사 부처님께 지심귀명례를 올리게 되어 감회가 크다.”고 말했다.

 

 

▲ 수덕사 주지 지안 스님

 

수덕사 방장 설정 큰스님은 “앞으로 21세기는 문화가 강하고 융성한 나라가 강국이 될 것이다. 불교가 만들어내는 문화가 세계인류를 평화스럽게 만들 것이다. 어느 종교보다도 공생 공유할 수 있는 바탕을 가지고 있다. 불교와 함께해온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되어 모든 세계의 인류를 지도하는 정신적 사상적 근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법문했다.

 

 

▲ 수덕사 방장 설정 큰스님

 

점안법회 후, 조계사 사부대중은 돌아오는 길에 개심사에 들려 참배했다. 불자들은 개심사의 아름다운 홍매화와 명부전의 청 벚꽃 앞에서 따스한 봄날의 여유를 맘껏 즐겼다. 바람 불 때마다 흩날리는 벚꽃은 아름다운 꽃 비가 되어 눈을 즐겁게 했고, 부는 바람은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주었다.

 

 

▲ 조계사 불자들이 개심사 연등 아래를 거닐고 있다

 

 

▲ 개심사 전각 곳곳을 참배하는 불자들

 

 

▲ 개심사 청 벚꽃

 

 

▲ 개심사 청 벚꽃 아래서 사진을 찍는 불자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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